현장에서 만난 사람
현장에서 만난 사람
  • 이태권
  • 승인 2008.03.11 23: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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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비리그 유학생활, 김다연(04·졸)동문

새롭게 선보이는 ‘현장에서 만난 사람’은 필자의 사정으로 1개월에 1회씩 게재되며 이후에는 교내 문화 행사 중심으로 이끌어 갑니다. <편집자주>

▲ 김다연 동문(왼쪽 첫 번째)
▲ 왜 콜롬비아 대학을 선택했습니까.
평소 구조와 디자인에 깊은 관심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대학 입학 시부터 꿈꿔오고 계획 했던 유학생활을 하기 위해 구조공학과 건축과로 명성높은 대학 두 곳 에 같이 원서를 냈고, 운 좋게 모두 합격했습니다. 그 중 버클리와 스탠포드 그리고 콜롬비아를 두고 고민했는데 많은 대화와 고민 끝에 건축과를 택하고 건축과 명문인 콜롬비아 대학을 선택했습니다.

전액장학금을 준다는 다른 명문 학교들도 있었지만, 콜롬비아에서 먼저 공부를 하고 있는 지인들을 통해 다양한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들었고 그것이 학교 선택의 큰 이유로 작용했습니다. 게다가 건축이라는 학문과 이를 바탕으로 직장을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많은 뉴욕에 있는 아이비리그 스쿨이라는 것 또한 큰 장점 중에 하나였습니다.


▲ 한국에서의 대학생활은 어떻게 보냈습니까.
공부 할 때는 공부하고 놀 때는 또 신나게 놀았던 것 같습니다. 친구들과 여행도 많이 다니고 맛집도 찾아 돌아다니면서 즐겁고 소중한 추억들을 많이 만들고 공유했습니다. 도서관에서 매일 공부하지는 않았지만 시험기간이나 중요한 과제가 생길 때는 몇 일 동안 밤새서 공부하기도 했습니다. 집중해서 공부한 후 여가시간이 생기면 그림을 그리거나 공연을 보면서 머리를 식히고 휴식을 취했습니다.

학부생활의 아쉬운 점들이 있다면 여가시간을 이용해 독서를 많이 하지 못한 점과 불어 공부를 하지 못했던 것입니다. 미국에 유학을 와서 느꼈지만 이곳의 학생들은 불어를 구사할 줄 알고 상위층은 불어를 사용하고 있더군요.


▲ 현재 유학생활에 대해서 이야기해주세요.
아침 9시부터 밤 10까지 수업이 진행되기 때문에 거의 잠을 못자고 공부합니다. 정말 공부에 푹 빠져서 사는 것 같습니다. 가끔 육체적으로 힘이 들 때가 있지만 한국에서 경험해보지 못 했던 것들을 배울 수 있어 즐겁고 유익한 시간이 되고 있습니다. 유명한 석학들의 강의를 들을 수 있고 교내에 유익한 프로그램들도 많이 있거든요.


▲ 유학준비는 어떻게 했습니까.
적극성을 가지고 유학준비를 했습니다. 영어공부와 유학에 대한 정보 수집을 위해 다녀온 어학연수에서는 외국인에 대한 거부감을 없애고 그들과 교감하기 위해서 그들과 친구가 되기도 했습니다. 대학 입학 시부터 유학을 목표로 삼았기 때문에 목표의식이 있었고 적극적으로 준비했습니다.

이태권(경영·3·휴학)
2pac21@hanmail.net

이태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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