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대신문 창간 60주년 기념 특별기획] 가족모임 때는 모교 교정같아
[단대신문 창간 60주년 기념 특별기획] 가족모임 때는 모교 교정같아
  • 유현수 기자
  • 승인 2008.03.14 18: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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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중 5명이 단국인인 정동수 동문 가족

우리대학 동문가족의 꿈과 도전은 무엇일까? 소설가 정동수 동문의 가족 중 5명은 우리대학에서 학위를 받은 단국인이다. 정동수(국문∙ 75졸) 동문과 조카인 원종애(식품영양∙91졸) 동문, 그의 남편 권진안(행정과∙95졸) 동문, 원종애 동문의 동생 원수명(과교∙94졸) 동문과 남편 박종남(경영∙97졸) 동문이다. 개인사정상 두명은 취재가 어려웠고 정동수 동문, 원수명 동문, 권진안 동문에게 그들의 꿈과 도전에 대해 들어 보았다.

 

우선“대학시절 소설가가 되는 것이 꿈이었습니다”라는 정동수 동문은“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읽고 썼지요. 이는 저에게 도전 그 자체였습니다.”이 때문인지 대학시절 가장 흥미 있고 재미있었던 일이 단대신문에 소설을 연재했을 때라고. “그 원고료로 동료들과 어울려 막걸리를 마시며 문학에 대한 열띤 토론을 하던 일을 잊을 수 가 없어요.” 지금은 소설가의 꿈을 이룬 정 동문이지만 글 을 쓰면서 좌절을 느꼈었다고 한다. "신춘문예에 끊임없이 낙방했죠. 하지만 다음날이면 다시 펜을 잡고 글을 썼습니다.

 

꿈을 이루기 위해 다시 원상태로 돌아와 최선을 다했지요.” 최근 강단에 서기도 하는 정 동문에게 앞으로의 꿈과 도전에 대해 들어 보았다. “앞으로 서정적이고 따뜻한 소설을 쓸 것입니다. 현재 쓰고 있는 연작소설 ‘42.195’를 마무리 할 때까지 적어도 일년에 한 번 이상 마라톤 풀코스를 완주 할 것이며, 현재 기록 4시간 28분을 3 시간대로 줄일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 뱃살 빼기에 돌입 했지요. 또 히말라야 등반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동아리‘소리샘’에서 박종남 동문과 친구로 만나 10년간의 연애 끝에 결혼에 골인, 슬하에 두 자녀를 두고 있는 원수명 동문은 대학시절 사범대에 진학한 만큼 선생님이 되고 싶었지만 이 때문에 좌절을 겪기도 했다고 한다. “선생님이 되고 싶었지만 임용고사에서 안타깝게 낙방했어요. 뜻처럼 되지 않아 안타까웠습니다. 결국은 다른 직장에 다녔지요.” 지금은 두 아이의 엄마로서 최선을 다하고 싶다는 원 동문은“앞으로 아이들을 잘 키워서 올바르게 자라도록 하는 것이 제 꿈이자 목표입니다.”

 

권진안 동문과 부인 원종애 동문의 첫 만남은 도서관에서라고.“ 친구의 친구사이로 같이 밥을 먹으면서 가까워졌지요.” 대학시절부터 사회에 대한 관심이 남달랐다는 그는“한국사회의 민주주의와 대기업에 취직하는 것이 저의 꿈과 목표였고, 지금은 하루빨리남북통일이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유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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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rene0127@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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