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양교육과정의 '진화'
교양교육과정의 '진화'
  • 유현수 기자
  • 승인 2008.03.14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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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대학 2008학년도 교양교육과정이 대폭 개편됐다. 우선 양적 강화가 이루어졌으며, 과거 24학점 이상 수강해야했던 교양과목의 핵심교양, 영역별 교양이 각각 4학점씩 늘어나 32학점으로 확대됐다. 질적인 면에서는 2000페이지 분량의 ‘핵심교양교과목교안’을 제작, 강의 내용을 표준화시켜 모든 학생들이 분반에 관계없이 같은 내용을 들을 수 있도록 했다.

또 ‘세계속의한국’, ‘실용한문’, ‘컴퓨터와정보사회’, ‘엑셀응용’, ‘웹그래픽툴’, ‘프로그래밍입문’의 시험을 공동출제제를 도입한다. 이는 교양교육이 교강사에 따라 내용이 달라지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다. 또한 교양교육지원과는 교양강좌의 교육전임교수로 센트로캠퍼스 4명, 천안캠퍼스 4명을 이번 학기에 임용했다.

핵심교양에서 효과적인 의사전달을 목표로 하는 ‘말하기기초’, 일정수준의 한문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하는 ‘실용한문’과 학생들이 원하는 봉사분야에 따라 교과목을 수강할 수 있는 ‘단국사회봉사’가 신설됐고 일부 과목명이 변경됐다.

‘1학년세미나’는 ‘1학년콜로키움’으로, ‘홍익인간과세계의이해’는 ‘세계속의한국’으로 변경돼 한국역사와 관련된 유럽, 중국, 일본 등 세계의 역사, 고대사를 재조명하도록 했다. ‘사고와표현’은 ‘글쓰기기초’로 변경됐으며, 전 영어교과는 모두 원어강의를 실시한다. 컴퓨터교과는 이전과 동일하다.

영역별 교양에서는 회화중심의 ‘제2외국어영역’, 악기를 다루거나 운동종목을 습득할 수 있는 ‘예체능실기영역’이 신설돼 제2외국어와 예체능분야에 대한 교육의 질을 강화시킬 방침이다.

김재일(사회과학대학·행정학과) 인재개발원장은 “이번 교양교육과정 개편에서 양과 질 강화를 통해 최고의 교양인, 전문인을 만들겠다는 비전 2017을 달성해 나가갈 수 있을 것입니다”라며 “좋은 계획이 결실을 맺기 위해서는 관리감독 능력이 중요시됨으로 이를 위해 힘쓸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유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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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rene0127@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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