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학년도 입학식' 가져
'2008학년도 입학식' 가져
  • 김은희 기자
  • 승인 2008.03.15 20: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독립기념관에서 오리엔테이션도

우리대학 ‘2008학년도 신입생 입학식’이 지난 20일 죽전캠퍼스 체육관에서, 21일 천안캠퍼스 체육관에서 각각 치러졌다. 죽전캠퍼스 신입생 입학식에는 총 2647명의 신입생과 신입생 가족을 포함 약 6000여 명이 자리했으며, 박유철 이사장, 장호성 총장, 안응모 총동창회장 등 총 100여 명의 대학관계자가 참석했다.

▲ 죽전캠퍼스 입학식 모습

입학식은 교기입장과 국민의례, 순국선열 및 설립자에 대한 묵념, 학사보고, 2008학년도 신입생 입학허가 선언, 신입생대표 선서, 장학증서 수여, 총장 식사, 이사장 치사, 총동창회장 축사, 총학생회장 인사, 교가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입학식에서 장호성 총장은 “60년 전통의 명문사학 단국대학에 입학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라며 신입생에게 축하인사를 건넸다. 또 자신의 무한한 잠재능력을 이끌어내는 탐구열을 당부했다. 박유철 이사장은 “부모님의 헌신에 감사하고 유능한 인재가 되어 국가·사회에 공헌해야 합니다”라며 “단국대학의 유능한 인재로 우뚝 솟기를 바라며 여러분의 큰 발전을 기원합니다”라고 말했다.

안응모 총동창회장은 “부단히 자기개발하고, 자기성취, 목표를 달성하는 대학생이 되십시오”라고 부탁했다. 제40대 총학생회 이형호 회장은 “단국대학 입학에 자부심을 가지고 학교와 총학생회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십시오”라고 말했다. 신입생대표 선서는 범정장학생인 조은미(과교·1) 양이 했다.

입학식이 끝난 후 조 양은 “설레는 마음으로 입학식에 참가했는데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너무 좋았습니다”라며 입학식 참가 소감을 전했다. 또 “이 마음을 간직하고 대학생활에 최선을 다 할게요”라며 대학생활 동안의 각오를 다졌다.

천안캠퍼스는 지난 2월 21일 오전 11시에 천안캠퍼스 체육관 주경기장에서 신입생 2229명을 비롯해 재학생, 학부형 등 총 4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8학년도 입학식을 진행했다. 이번 입학식에는 장호성 총장을 비롯해 박유철 이사장 안응모 총동창회 회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입학식 후에는 신입생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 이영애(법정대학·행정학과) 학생상담 센터 소장의 ‘성희롱 예방교육 특강’이 있었다.

한편, 지난 2월 23일 천안시 목천면에 위치한 독립기념관 겨레의집 특설무대에서 천안캠퍼스 2008학년도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이 개최됐다. 오전 11시부터 시작된 이번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1부에서는 독립기념 관람과 김상웅 독립기념관 관장의 환영사, 2부에서는 초청가수 소녀시대, V.O.S 등이 공연을 펼쳤다.

▲ 독립기념관에서 있었던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모습

독립기념관에서 처음으로 치러지는 이번 오리엔테이션은 천안지역이 유관순 열사와 민족정기가 살아 숨 쉬는 지역임을 알려주고 역사의식을 심어주고자 마련되었다. 행사 말미에는 다가오는 3·1절을 맞이해 태극기 3000 여장을 흔들며 3·1절 만세운동을 재현해 행사의 취지를 더욱 복돋았다. 신입생 구자윤(행정·1) 양은 “천안에 독립기념관이 있는 줄 몰랐는데 학교 주위에 선조들의 얼을 느낄 수 있는 곳에서 오티를 하게 되서 기쁘고 3·1운동 재연하는 것도 매우 의미있었다”고 전했다.

만세 운동 재연 후에는 우리대학이 임시정부 독립정신을 계승하여 해방 후 최초의 4년제 사학으로 문을 연 과정과 정부의 독립운동 등에 대해 한시준(인문대학·역사학과) 교수가 강의를 했다. 장호성 총장은 “독립기념관 방문을 통해 신입생들이 민족의 소중함을 확인하고, 올바른 국가관을 가진 지식인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며 행사의 의미를 부여했다.

김은희 기자 mamorikami@dankook.ac.kr 김수연 기자 loveme29@dankook.ac.kr

김은희 기자
김은희 기자 다른기사 보기

 mamorikami@dankook.ac.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