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 “울림 없어져 좋아”
지난 1월 30일부터 2월 29일까지 31일간 음악대학 요청으로 죽전캠퍼스 음악관 내 교수연구실, 강의실, 연습실 등 총 153개실에 방음벽이 설치됐다.
시설관리과 측은 음향관련 진단을 통해 각 호실별 용도에 따른 유형별 문제점을 파악, 실용도 및 실정에 맞게 차음, 흡음재 등 음향관련 전문자재를 사용하여 음향개선, 실간 및 외부소음 차단과 동시에 내부 인테리어를 개선시켰다고 말했다.
시설관리과 김택진 과장은 “건물을 지어놓고 보니 방음상태가 좋지 않았고, 학생들과 교수님들의 불만 등 복합적인 문제들로 인해서 방음벽을 설치하게 됐다”고 밝혔다.
방음벽 설치에 대해 박세훈(성악·4) 학회장은 “방음벽이 설치됨으로써 울림이 없어져 자신의 진정한 실력을 확인할 수 있게 됐다”며 “재학생들도 방음벽 설치에 대해 대부분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설관리과는 이번 공사를 위해 해당 전문 업체들을 대상으로 해결방안 제안 및 제안에 따른 가격입찰을 시행, 공정한 심사를 통해 시공 업체를 낙찰했다.
구지은 기자 jieun0477@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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