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전체학생총회 열려, 천안캠은 정족수 부족
지난 13일 전체학생총회 열려, 천안캠은 정족수 부족
  • 김은희 기자
  • 승인 2008.03.17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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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양 캠퍼스 총학 대표 총장 면담

지난 13일 양 캠퍼스에서 각각 ‘총학생회 출범식 및 전체학생총회’가 열렸다. 천안캠퍼스 전체학생총회는 예상보다 학생들의 참여율이 낮아 무산됐다.

▲ 전체학생총회에 참여한 학생이 핏캣을 들고 있다.
죽전캠퍼스 노천마당에서 열린 ‘제40대 신바람 총학생회 출범식 및 전체학생총회’는 재학생 약 1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죽전캠퍼스 전체학생총회는 2년 만에 성사됐다.

학생들은 ‘같은 학부 같은 등록금 차등인상반대’, ‘장호성 총장님 등록금 내려줘요’, ‘등록금 일방고지 학교는 공식 사과하라’ 등과 같은 문구가 적힌 피캣을 들고 총학생회의 상황보고에 귀를 기울였다.

신바람 총학생회 이형호(전컴·4) 회장은 회의에 참석한 학생들에게 “올해도 학교대표와 학생대표로 이루어진 등록금 책정 관련 협상 테이블이 만들어졌으나 사실상 일방적으로 등록금 인상 고지가 이루어졌다”며 등록금 책정 협의회 상황을 보고했다. 또 등록금 인상에 동의할 수 없다면서 “등록금 인상 이유로 제시한 근거가 터무니없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황선희(경제·3) 부회장은 “물가 인상률과 GDP 성장률 지표를 더한 값으로 인상률을 제시했는데 GDP 성장률이 왜 등록금에 영향을 미쳤는지 알 수 없다”고 전했다.

신바람 총학생회는 이날 황현국 죽전캠퍼스 학생지원처장에게 요구안을 제출했다. 학생지원처장실에는 이 회장만 들어갔으며 학생들은 우천 관계로 본관 내에서 구호를 외치며 자리를 지켰다.

천안캠퍼스 대운동장 특설무대에서 있었던 ‘제24대 참 총학생회 출범식 및 전체학생총회’는 재학생 800여 명만이 참여, 예상보다 참여율이 적어 출범식만 진행되고 전체학생총회는 성립되지 않았다.

한편 오는 19일 양 캠퍼스 총학생회 대표 4인과 총장 간의 면담이 이뤄질 예정이다.

김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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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morikami@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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