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결연 지역 고탄리와 쌀 구매 계약
자매결연 지역 고탄리와 쌀 구매 계약
  • 김은희 기자
  • 승인 2008.03.17 20: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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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간 7억여 원 상당 규모

우리대학은 자매결연을 맺은 강원도 춘천시 사북면 고탄리와 7억여 원 상당의 쌀 구매 계약을 지난 2월 19일 체결했다.

이번 계약체결로 우리대학은 고탄리로부터 연간 1억4000만 원 규모인 쌀 80kg들이 800가마를 올해부터 공급받아 향후 5년 동안 총 4,000가마를 공급받게 됐다. 공급받은 쌀은 신세계푸드가 운영하고 있는 교직원식당과 학생식당에서 사용된다.

이번 계약체결로 고탄리 지역발전에도 큰 도움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쌀의 품질과 주민들의 열성, 농촌의 현실 등을 고려해 시중판매가인 15만8000원 보다 높은 가격인 17만2000원에 쌀을 납품받기로 장기 계약한 것이다. 이에 고탄리 주민들은 안정적인 직거래 판로를 확보하고 쌀 판매로 연간 가구당 1100여 만 원의 농가소득을 올리게 됐다.

이와 관련 이상진 고탄리장은 “이번 일을 계기로 지역 농산물 판로에 자신감을 얻었다”며 “우수한 품질을 가진 농산물을 생산해 도시민과 기업을 대상으로 직거래 판매를 늘려나갈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우리대학은 지난 2004년 8월부터 ‘1사1촌 자매결연맺기 운동’(도시지역 기업(관)과 농촌마을이 자매결연을 맺고 상호 협력하자는 사회적 캠페인)을 본격화하면서 고탄리와 자매결연을 체결, 활발한 교류활동을 전개해왔다.

김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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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morikami@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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