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층에게 어필할 수 있는 한과 선보이고 싶어요"
"젊은층에게 어필할 수 있는 한과 선보이고 싶어요"
  • 김수연 기자
  • 승인 2008.03.18 02: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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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과 판매 연매출 2억 대학생 CEO 윤미리(무역·3) 양

윤미리(무역·3) 양은 24살의 어린 나이에 연매출 2억 원을 벌어들이는 대학생 CEO다. 윤 양은 여러 가지 공부를 하고 싶어 1학년을 마치고 학교를 휴학했고 공부를 위해서 스스로 돈을 벌어야 했다. 그래서 프랜차이즈 본사에 취직, 7개월 동안 일을 하면서 그녀는 회의를 하고 일을 더 열심히 할수록 더 큰 욕심과 꿈을 갖게 되었다고 한다. 그녀는 “내가 움직일 수 있는 나의 회사를 갖고 싶어 인터넷쇼핑몰을 창업하게 됐다”고 말했다. 다음은 윤미리 양과의 일문일답.

▲ 한과를 창업아이템으로 선정한 계기는 무엇이었나요.
- 처음에는 옷 브랜드를 론칭 할까 했지만 아버지께서 창업을 준비하는 저를 보시고 한과를 해 보는 것이 어떻겠냐고 제안하셨어요. 2년 전까지만 해도 한과는 인터넷 판매가 활발하지 않았거든요.(웃음) 젊은층에게도 어필할 수 있는 한국식품을 선보이고 싶었어요.

▲ 학업과 쇼핑몰 경영을 병행하는 것이 힘들진 않나요.
- 생활이 어렵다 보니 고등학교 때부터 아르바이트와 학업을 병행했어요. 그때는 아르바이트인지라 시키는 일만 성실히 하면 됐는데 쇼핑몰은 제 의사에 의해 모든 것이 결정되기 때문에 더 신중해져야 되죠. 수업을 받다보면 상담전화나 판매에 집중하기가 어려운 건 사실이지만, 학업에 투자하고 싶은 시간과 쇼핑몰 운영에 투자하고 싶은 시간이 비례한다는 것이 저의 마음을 더 무겁게 하는 것 같아요.

▲ 창업을 준비하는 대학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 요즘 인터넷 쇼핑몰 창업하는 학생들이 많은데 그 중 유행성이 큰 아이템을 들고 나와 비슷한 상품들로 서로 과다 경쟁을 하면서 판매를 하는 것을 쉽게 볼 수 있어요. 저는 유행되고 있는 아이템을 선택하는 것 보다, 자신이 발견한 아이템을 유행시킬 목적으로 판매를 시작하는 것이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해요.

▲ 앞으로의 목표와 계획은 무엇인가요.
- 자신의 의지로 목표와 계획을 세워 실천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해요. 의지가 분명해야 열정과 인내로 책임감이 뒤따를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지금하고 있는 일도 중요하지만 또 새로운 무엇인가를 찾아내어 목표를 세우려고 해요.

<軟>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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