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은 지난 14일 오전 11시 부여군과 ‘관·학 교류협력협정 체결식’을 천안캠퍼스 대회의실에서 가졌다. 우리대학에서는 장호성 총장을 비롯해 천안캠퍼스 조인호 부총장, 강신욱(생활체육) 학생지원처장, 장승준(응용수학) 교무처장 등이 자리했으며 부여군에서는 김무환 군수를 비롯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체결식에서 장호성 총장은 “부여가 지닌 관광 및 문화자원을 바탕으로 하나의 특화된 벨트로 엮어 잠재력 있는 지자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단국대가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김무환 부여군수는 “충남도와 부여, 공주가 공동준비하는 ‘2010년 백제역사 EXPO’ 준비와 관련해 문화 콘텐츠 부문이 강세인 단국대의 도움이 절실하다”며 “양 기관의 실질적 협력관계를 위해 매진하자”고 밝혔다. 이번 관학협정은 신동엽 시인의 기념 문화관 조성사업을 수행한 한국문화기술연구소(소장 김수복 교수)와의 인연으로 이루어지게 된 것이다.

한편 산학협력단은 지난 달 중순 (주)본바이오닉스, 나비바이오텍과 2건의 기술 이전 협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본바이오닉스에게 이전한 기술은 김해원(치의예) 교수가 특허취득 했으며, 치과재료에 관련된 것이다. 차현철(생명과학) 교수 외 1명이 특허취득한 ‘생체활성유리나노섬유 및 그 제조방법’ 과 ‘나노구조로 이루어진 하이드로형 조직재생용 멤브레인과 스캐폴드 및 그들의 제조방법’도 (주)본바이오닉스에 기술 이전됐다. 또한 ‘식물세포배양 챔버용 커버’와 ‘이중식물세포융합장치’도 나비바이오텍 회사에 기술 이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