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단국구성원의 교육 및 복지공간 내년 3월 완공”
“모든 단국구성원의 교육 및 복지공간 내년 3월 완공”
  • 유현수 기자
  • 승인 2008.05.08 16:10
  • 호수 12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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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60억 투입, 지하 1층 지상 6층 연면적 6300㎡

ECC(이대), 타이거플라자(고대) 등과는 다른 교육 및 복지 위한 복합공간

‘운영의 묘’살리면 120% 기능 발휘

뉴스해설 2009년 완공될 복지관 내년 3월이면 우리대학 구성원들의 교육 및 복지공간이 마련된다. 특히 죽전캠퍼스의 경우 복지공간의 부족으로 애를 태우던 구성원들의 욕구도 상당부분 해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편집자 주>

이번 복지관 기공식과 관련 어진우 기획조정실장은 “2009년 3월 완공되는 복지관(가칭)은 교육 및 복지가 중심”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학생·교수·직원·동문들의 복지에 대한 공간 활용 세부계획은 현재 수립 중에 있다”며 “올 상반기 중으로는 구체적 운영계획안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기획조정실의 복지관 건립 세부 계획(안)을 살펴보면 공사비내역을 포함한 설계도서 완료 및 건축허가는 지난 4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진행됐다. 시공사 선정 및 계약처리는 입찰방법을 결정한 후 오는 5월 31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공사기간은 6월 1일부터 2009년 3월 31일까지 약 10개월로 계획돼있다.

또한 복지관은 지하 1층, 지상 6층의 연면적 6251.62㎡ (1891평)로 지하 1층은 266평에 복지시설 및 기계·전기실이 들어설 예정이다. 지상 1층은 302평, 2층은 285평으로 음식점과 소매점, 3층은 285평으로 당구장과 탁구장, 4층은 285평으로 PC방과 사무실, 5층은 234평으로 다목적홀과 동아리실, 6층은 234평으로 다목적홀과 사무실로 이용할 계획이며, 이는 아직 확정사항은 아니다.

복지관 기공식과 관련해 구성원 사이에서 이대 ECC(Ewha Campus Complex), 연세대 글로벌 라운지, 고려대 타이거플라자 등과 유사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제시되고 있지만 대학당국은 그와는 전혀 다르다고 분명히 선을 그었다. 장호성 총장도 24일 복지관 기공식 식사를 통해 “우리대학의 복지관이 완공되면 재학생의 부족한 복지공간이 상당부분해소 될 것”이라고 밝혔고, 어진우 기조실장도 “교비로 우리대학 교지내에 들어서는 교육 및 복지시설”이라고 말했다.

 다만 “운용상에 있어 동문들에게까지 확대 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기획조정실 이해성 선생은 “복지관은 교육 및 복지시설로서 현재 수도권 대학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는 캠퍼스 내의 상업시설 입점과는 다르다”고 말했다. 한편 죽전캠퍼스 총학생회 이형호(전컴·4) 회장은 “아직은 구체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켜보지 않았기 때문에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우리대학의 이번 복지관 건립은 분명 대학구성원들에게 환영 받을 일이다. 또한 교육 및 복지공간의 복합용도로 계획된 점도 바람직하다. 사실 수도권 대학들의 상업시설도 처음에는 복지개념으로 시작 돼 이후 복지보다는 수익성을 우선시 해 현재 크고 작은 문제들에 봉착해 있고 이는 지양되어야 한다.

다행히 대학 당국도 이러한 상업시설과는 다르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분명한 것은 대학당국의 운영의 ‘묘’에 따라서 복지관의 기능은 구성원의 기대치에 비해 120% 발휘될 수도 있고 현저히 떨어질 수도 있다는 점이다. 내년 3월, 우리대학 복지관이 120% 기능을 발휘하는 터전으로 거듭나길 기대해 본다.

유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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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rene0127@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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