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교육인증제 본격 가동
전공교육인증제 본격 가동
  • 유현수 기자
  • 승인 2008.05.13 10:53
  • 호수 12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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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전 13, 천안 11개 학과 참여

국내대학 최초로 실시하는 ‘전공교육인증제’가 이번 달부터 본격화된다. 교육개발인증원 측은 “전공교육인증제가 지난 1년간의 시범운영단계를 거쳐 본격 운영된다”고 밝혔다.

죽전캠퍼스는 도예과, 시각디자인과, 패션제품디자인과, 응용물리학과, 정보통계학과, 정치외교학과, 회계학과, 특수교육과, 과학교육과, 수학교육과, 체육교육과, 한문교육과, 기악과(피아노) 등 13개 학과가 참여하며, 천안캠퍼스는 중국어과, 스페인어과, 환경자원경제학과, 화학과, 생명과학과, 동물자원학과, 의학과, 동양화과, 문예창작과, 생활체육과, 스포츠경영학과 등 11개 학과가 시행한다.

전공교육인증제는 학습과 강의의 질적 향상을 통해 결과적으로 ‘교육의 질’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에 따라 시행 학과 학생들은 전공교육인증 시스템을 통해 자신의 경력이나 이력 등을 일목요연하게 관리할 수 있으며, 교수는 강의의 피드백 등이 가능해진다.

교육개발인증원 이종신 팀장은 “각 학과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재학생들이 좋은 조건에 학습 받을 수 있도록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범운영단계를 거친 화학과, 경영학과, 경영정보학과는 소속교수 전원 동의하에 올해부터 전공교육인증제를 포기했다.

이와 관련 경영학과 김흥규 교수는 “현재 경영학과에는 신임 교수를 포함해 총 11명의 교수가 있지만 재학생 재적인원은 총 988명입니다. 이로 인해 교수 1인당 약 100명의 학생들과 주기적으로 상담하게 되는 등 전공교육인증에 맞춘 활동에 어려움이 있어 아쉽지만 포기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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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rene0127@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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