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25호를 읽고
지난 1225호를 읽고
  • 이예리(상경·4)
  • 승인 2008.05.27 00:48
  • 호수 12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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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기획과 ‘웅담’ 내용 공감해

매년 느끼는 것이지만 아직도 축제를 ‘쉬는 날 혹은 연예인 보는 날’로 생각하는 학생들이 많은 것 같다. 특히 유명한 가수가 공연을 마치고 무대에서 내려오자마자 기다렸다는 듯이 공연장을 빠져나가는 사람들의 모습은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웅담’ 의 ‘대동제 연예인 초청’에 대한 학생들의 의견에 전적으로 공감했다. 막상 어느 연예인이 오는냐에 관심을 갖다가도 공공연히 떠도는 초청 비용 금액을 들을 때는 그 돈이 학생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만한 곳에 쓰인다면 더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곤 한다.

‘취업기획’ 기사의 내용처럼 취업박람회가 취업의 문으로 연결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하지만 ‘취업박람회’가 그 문을 여는데 하나의 열쇠가 될 수 있지는 않을까. 엄밀히 말하면 서류전형을 통과해야지만 겨우 만나 볼 수 있는 대기업 인사면접관들의 이야기를 듣는 것 자체만으로도 큰 수확이라 할 수 있다. 언젠가 과사무실에서 기업의 추천 의뢰가 들어와도 학생들의 변경된 연락처 및 공인 영어성적과 같은 기본적인 사항조차 찾기가 힘들어 막상 기업에서 원하는 학생을 추천해야 할 때 어려움을 겪곤 한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학교 취업진로팀에서 하루가 멀다하고 보내주는 취업 관련 메일 및 문자에도 관심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

이예리(상경·4)
이예리(상경·4)

 dkdds@d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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