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단국인 패션 트렌드
금주의 단국인 패션 트렌드
  • 공문성 수습기자
  • 승인 2008.05.27 11:26
  • 호수 12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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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돌아온 뿔테 열풍

우리대학에 뿔테 열풍이 다시금 불고 있다. 뿔테는 인기드라마나, 연예인 착용의 ‘xx의 안경’등으로 항상 트렌드의 중심에 있었지만, 지금 유행하고 있는 뿔테는 그때와는 조금 다르다. 계속 복고열풍이 불고 있어서 뿔테도 복고열풍이다. 옛날의 모델들을 다시 생산하는 ‘복각판’이나 70년대의 디자인을 그대로 차용하는 것을 예로 들 수 있다. 일명 ‘해리포터 안경’이라 불리는 렌즈가 완벽한 원을 이루고 있는 ‘보스턴 스타일’과 ‘아세테이트’소재의 ‘빈티지 스타일’이 바로 그 예가 될 수 있다. 고글스타일의 안경도 큰 유행을 끌고있고, 렌즈가 크고 원색의 색깔로 되어 있는 프레임이나 호피무늬 등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대동제를 맞이하여 학생들이 자신의 얼굴보다 큰 뿔테나 원색의 프레임으로 된 선글라스를 끼고 온 것을 볼 수 있었다. 22일 공연한 ‘마이티마우스’의 안경을 보면 지금의 트렌드를 볼 수 있을 것이다. 학생들의 착용 안경 중 가장 많이 본 것은 안경 옆을 빨간색이나 흰색깔로 포인트를 준 뿔테안경들이었다. 뿔테안경의 가장 큰 특징은 이미지 변신을 확실히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뿔테는 장난스럽거나, 모범생스럽거나, 귀엽거나, 지적인 이미지를 주고 얼굴을 상당 부분 가리기 때문에 안경을 썼을 때와 벗었을 때의 이미지가 확연히 달라진다. 앞서 언급한 보스톤 스타일이나 70년대의 복각안경들을 옛날로 돌아가버리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혹자들은 ‘역시 뿔테 만한 것이 없다’고 말한다. 작은 소품으로 큰 변신효과를 누릴 수 있는 뿔테는 이런 이유로 언제나 사랑받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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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abuboos@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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