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호성 총장, 미국 서부지역 4개 대학 순방
장호성 총장, 미국 서부지역 4개 대학 순방
  • 박준범 기자
  • 승인 2008.07.22 18:24
  • 호수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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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북서부지역 학생 및 학술연구진 진출 기반 마련

장호성 총장은 지난달 22일부터 7월 1일까지 미국 서부지역 4개 대학을 방문, 우리대학 학생 및 학술연구진의 진출 기반을 마련했다.

장 총장은 순방 첫날인 22일 씨애틀 지역 동문들을 만나 동문회 활동 지원을 약속하고 씨애틀이 우리대학과 미국 대학간 국제교류의 거점이 될 수 있도록 동문회가 도와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조명숙 동문회장은 “모교 후배들의 유학 생활에 전반적인 도움을 주겠다”고 말했다. 또한 임원들은 한결 같이 모교의 우수한 인재배출을 위한 실질적인 교육과 철저한 학사관리를 주문하기도 했다.

이튿날 장 총장은 우리대학의 주요 업적인 한한대사전을 소장하고 있는 워싱턴 대학(UW) 아시아도서관을 찾았다. 아시아도서관 측은 미국 및 일본에 분소를 갖고 있는 우리대학의 동양학연구소를 소개받고, UW에 있는 한국학연구소와의 교류 가능성을 점검했다.

▲ 지난 6월 25일 오레곤 주립대학과 자매결연을 체결하는 장호성 총장
25일 찾은 오레곤 주립대학(OSU)과는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학생 및 교수 교류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 협력의 기반을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장 총장은 OSU의 나노엔지니어링 및 바이오메디컬 분야의 성과를 소개받았으며 우리대학과의 협력 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26일 방문한 오레곤 대학(UO)에서는 어학연수와 관련된 실무 합의가 이루어졌다. 장 총장은 우리대학 TESOL대학원 졸업생이 UO의 영어교육석사과정(ELT)에 진학할 경우 일정 학점을 인정키로 하는 프로그램을 협의했다. 또, 단기 영어 연수 과정의 수업료, 기숙사비 등의 비용을 차후 협의하기로 논의하는 등 재학생이 실제로 교류할 수 있는 성과를 거뒀다.

다음날 남오레곤 대학(SOU)을 찾은 장 총장은 단기 어학연수프로그램에 20여명의 학생을 파견 시 비용, 비자 발급, 연수 내용 등에 있어서 최대한의 편의와 협조를 하기로 약속 받고, 장기적인 학술 교류를 활성화시키기로 협의했다.

함께 순방길에 올랐던 송인석 국제교류과장은 “단순히 학생들의 어학 프로그램을 위해서라면 호주나 캐나다를 택했겠지만, 문화와 깊이 있는 전공을 위해 미국을 찾았다”며 “미국 내에서도 물가가 가장 싼 편에 속하며 좋은 대학이 몰려 있는 북서부지역을 선택한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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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sari@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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