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학년도 상반기, 우리대학과 사회의 변화를 이끈 재학생
2008학년도 상반기, 우리대학과 사회의 변화를 이끈 재학생
  • 김은희 기자
  • 승인 2008.07.22 21:34
  • 호수 12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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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장 밑에 약졸없었다’지도교수와 함께한 재학생 성과 ‘뚜렷’
공모전, 예술·스포츠분야에서 우수성 입증해 주었다

‘용장 밑에 약졸 없다’고 했다. 우리대학 재학생들은 지난 한 학기 전공과 적성을 살려 대외적으로 많은 결실을 이뤘다.

지난 7월 4일부터 7일까지 청주대학교에서 열린 ‘제14회 전국대학생 모의유엔대회’에서 정치외교학과 3학년생인 김현지 양과 김은아 양은 ‘유엔평화유지 활동과 개혁방안’라는 주제로 진행된 제6위원회에 소말리아 대표로 참가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또 같은 대회에서 유소연(4) 양은 ‘지식기반경제로의 진보’를 주제로 한 제3위원회에 캄보디아 대표로 참가해 장려상을 수상했다. 지난 3월에는 교양과목 ‘계약 및 조달경제의 이해’ 수업을 수강했던 김명환(행정·4) 군 외 죽전캠퍼스 재학생 9명이 ‘제17회 조달계약사’ 시험에 합격하기도 했다. 또 경영학과 임주영(1) 군은 키움증권에서 개최한 ‘제2회 대학생 주식모의투자대회’에서 수익률 50%를 기록, 참가자 6500명 중 25위를 차지해 개인전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지난 3일과 4일 양일간 열렸던 ‘2008 한국농업정책학회 하계학술대회-대학생논문경진대회’에서는 환경자원경제학과 재학생들이 좋은 성적을 거뒀다. 이나라(4) 양, 마희진(2) 양, 임대혁(2) 군, 최명호(2) 군은 ‘고교생의 식품안정성 인식도에 관한 연구’라는 논문으로 농협중앙회장상을, 김현수(4) 군, 이민국(4) 군, 강은희(2) 양, 서혜림(2) 양은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대학생의 의식실태에 대한 조사 및 분석’이라는 논문으로 한국농업정책학회장 장려상을 수상했다. 지난 5월에는 편승현(전자컴퓨터·4) 군 외 10명으로 구성된 팀 ‘엘도라도’가 ‘제3회 충남디지털콘텐츠창업경진대회’ 출전해 우수상을 수상했고 같은 달 천안캠퍼스 창업동아리 MAC의 ‘리모콘을 이용한 자동주문 시스템’과 WON의 ‘유전자 변형식품(GMO) 검출 키트’는 대전충남지방중소기업청이 선정한 올해의 우수창업 아이템으로 뽑히기도 했다.

놀라운 창의력과 상상력으로 예술계의 주목을 끌었던 재학생도 많았다. 지난 3월 24일 서울특별시 주최로 서울 무역전시장(SETEC)에서 열린 ‘2008 S/S 신진디자인 컬렉션’에서 패션디자인과 이건오(3) 군은 ‘Rock’n Roll’이라는 작품을 발표해 대한민국 패션계를 짊어질 차세대 신진 디자이너의 탄생을 예고했다. 문예창작과 조우리(1) 군은 ‘대동여지도’라는 작품으로 ‘2008년 전남일보 신춘문예’ 시 부문에 당선됐다. 지난 6월 27일에는 ‘제2회 교원그룹 마케팅& 캐릭터 공모전 Creative Competition’에서 시각디자인과 송강신(4) 군 팀이 캐릭터부문대상을 받기도 했다.

각종 스포츠 대회에서는 단국대학교 재학생들의 활약이 단연 돋보였다. 박태환(체교·1) 군은 지난 4월 18일 있었던 ‘제80회 동아수영대회’ 자유형 400m 남자 대학부 결승에서 3분 43초 59로 터치패드를 찍으며 아시아 신기록을 세웠다. 또 4월 20일 열린 ‘동아시아 수영대회’에서 1분 46초 26으로 자유형 200m 부문 아시아 신기록을 수립하기도 했다. 정바라(운동처방재활·1) 군, 이정수(체교·1) 군, 박진환(스포츠과학·3) 군은 4월 5일 ‘제23회 전국남녀 종합 쇼트트랙·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 겸 2008~2009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발전’에 출전해 각각 1500m 1위·3000m 4위로 종합 4위, 500m 3위·1000m 4위·3000m 2위로 종합 4위, 1000m 3위·1500m 5위·3000m 3위로 종합 5위를 차지하며 국가대표에 선발되는 성과를 거뒀다. 손태진(태권도·1) 군 역시 국가대표 3차 선발전에서 재경기까지 가는 박빙의 승부 끝에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또 지난 3월 24일부터 29일까지 울산광역시 울산과학대학 아이스링크에서 펼쳐진 ‘제50회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종별 선수권대회’에서는 김수진(생활체육·1) 양이 여대생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안새봄(태권도·1) 양은 4월 28일 중국 허난성 뤄양시에서 열린 ‘제18회 아시아태권도선수권대회’ 여자 헤비급 부문에서 금메달을 땄고, 5월 2일까지 열린 ‘제35회 전국대학태권도 개인선수권대회’에서 우리대학은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이 대회에서 우리대학 태권도학과 고민철 군(웰터급), 최지훈 군(헤비급), 임미순 양(페더급)이 1위를 차지했고, 남윤태 군(핀급), 안리 군(플라이급), 이혜성 군(페더급)이 2위를, 이종서 군(웰터급), 허완 군(핀급)이 각각 3위의 영광을 안았다. 6월 2일 이선화(스포츠과학·2) 양은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 리버타운 골프장에서 치러진 ‘LPGA(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긴트리뷰트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우승을 거뒀다.

교학상장(敎學相長)하는 단국대학교의 교수진과 재학생들의 하반기 행보가 기대된다.

김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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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morikami@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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