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면접
이렇게 준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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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준비하라
  • 박준범 기자
  • 승인 2008.07.22 23:33
  • 호수 12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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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모르겠어요”라는 말 만은 피하라
면접관들이 꼽는 가장 안타까운 순간은 ‘응시생들이 분명히 알고 있을법한 문제인데도 긴장한 나머지 쉽게 포기하는 모습을 볼 때’라고 한다. 이승기 교수(전기공학)는 수험생들이 모르는 문제가 있을 경우 당황하지 말고 면접관들에게 “잠시 생각을 좀 해 보겠다”는 말을 할 수 있는 배짱을 가지라고 주문한다. 준비시간(죽전 30분, 천안 10분)에 미쳐 생각하지 못한 문제라고 하더라도, 발표시간(죽전 6분, 천안 5분)을 활용해 생각할 수 있다는 얘기다.

2. 면접을 위한 ‘메모’훈련을 하라
이 교수는 학생들이 6분(5분)이라는 시간 동안 일목요연하게 답하기 위해서는 ‘면접을 위한 메모 훈련’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짜임새 있는 답변은 잘 정리된 ‘메모’에서 나오는데, 이 잘 정리된 메모라는 것이 평소 훈련 없이는 나오기 힘들다는 것. 자연계열의 경우 준비시간에 나눠주는 A4용지에 문제를 풀고 이를 바탕으로 발표를 하게 되는데, 제대로 정리가 돼 있지 않은 경우 발표시간에 당황하는 수험생들이 많다고 한다. 결국 “30분(10분)의 준비시간 동안 심적 압박감을 느끼는 와중에 짜임새 있는 메모를 하고, 6분(5분) 내에 그 내용을 정확히 표현하는 훈련을 하라”는 것이 이 교수의 조언이다.

3. 시간 활용
죽전캠퍼스에서 처음 도입하는 면접우선선발(면접 100%)의 경우 하루 평균 1명 정도가 선발된다. 면접관들에 따르면 ‘면접관들의 기억에 남을 만큼 인상적인 수험생’은 하루 3명 꼴. 즉, 학생부가 반영되지 않는 만큼 ‘완벽한 면접’을 보여줘야 하고, 이런 완벽함은 효율적인 시간 안배에서 출발한다고 한다. 특히 자연계열 면접(죽전)에서는 설명의 편의를 돕기 위해 칠판이 준비되는데, 시간 절약을 위해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말’로 설명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4. 절차에 맞게 말하기
“이 문제는 ~~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과정은 ~~입니다.” “그래서 답은 ~~입니다.” 자연계열에서 면접관들이 원하는 가장 모범적인 대답은 위와 같은 형태라고 한다. 이렇게 말 하는 것이 간략하고 명확하게 전달하는 방법이며, 또한 시간을 벌 수 있는 방법이라는 것이 이 교수의 설명이다.

5. 기출문제를 최대한 활용하라
단국대의 경우 기출문제가 홈페이지에 공개된다. 입학관리과 측은 “문제는 고교 교과과정의 내용에서 출제되나 난이도 조절을 위해 어려운 문제들이 있다”며 “이를 대비하기 위해 기출문제를 충분히 풀어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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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sari@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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