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캠퍼스 도서관의 새로운 서비스
양 캠퍼스 도서관의 새로운 서비스
  • 김유진 기자
  • 승인 2008.09.23 22:08
  • 호수 12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서 자동반납, 졸업생 대출, 무료 복사 기대

▲천안캠퍼스 율곡기념도서관 2층에 마련된 '신간도서 상설전시코너'

 

2학기 개강과 함께 죽전캠퍼스 퇴계기념중앙도서관은 학생들과 동문들을 위한 새로운 서비스를 시작한다.


도서관 3층 로비에 설치된 도서 자동 반납기로 대출실의 업무 종료 후에도 도서를 반납할 수 있게 됐다. 평일엔 오후 8시 30분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주말엔 토요일 오후 3시부터 월요일 오전 9시까지 이용 가능하다. 자동 반납기를 이용해 책을 반납할 땐 바코드가 위로 향하게 해서 한 번에 한 권씩 넣어야 한다. CD와 같은 딸림 자료가 있는 책은 반납이 되지 않는다. 또 연체 도서(마감일 24시 이후부터 연체 도서로 인식)도 반납되지 않는다. 현재 자동 반납기를 통해 반납되는 책들은 하루 평균 13권 정도다. 이와 관련해 봉사과 최동한 대출주임은 “기계가 8월 29일에 설치돼 아직 학생들이 잘 모르는 것 같다”며 활용도가 낮은 이유를 설명하고 “이용률이 활성화되기 시작하면 반납하는 학생들에게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생각된다”고 전했다.


앞으로 졸업동문의 도서관이용 및 도서대출이 편리해진다. 일반 열람실은 졸업 후 1년 간 현 학생증으로 이용할 수 있고, 2년 차부터 임시열람증을 발급 받아야 이용할 수 있다. 도서대출을 위해서는 대출증을 만들어야하며 이때는 예치금액 3만원이 필요하다. 대출증은 1년 단위로 갱신해야 하며 갱신을 원하지 않을 경우 예치금액을 돌려받을 수 있다.


또, 양 캠퍼스 도서관 간의 복사신청에 대해 20페이지 미만의 학술지, 학위논문, 단행본 등의 원문에 한해서 무료로 복사해주는 서비스를 시행한다. 복사를 위해서는 복사가 필요한 학생 또는 교수가 신청서를 소속 캠퍼스 도서관 정기간행물 실에 제출해야한다. 1일에서 2일 정도 후에 도착이 통보되고, 그 때 신청자가 도서관에서 직접 수령하면 된다. 그러나 자신의 캠퍼스 원문자료는 무료 제공이 불가하고, 본인이 직접 복사해서 이용해야 한다.

한편,  율곡기념도서관은 지난 18일부터 율곡기념도서관 2층에 ‘신간도서 상설 전시 코너’를 설치한다. 신간도서 전시코너는 제목 그대로 신간 도서를 전시대에 진열하여 학생들이 도서를 선택하고 빌려볼 수 있도록 만든 것이다. 전시되는 도서는 인문, 사회, 자연, 예술 등 각 분야에 걸쳐 진열되며 2주 간격으로 신간서적으로 교체돼 전시될 예정이다. 이로써 학생들은 따로 서점에 가지 않고도 신간도서에 대한 정보를 얻고 전시도서를 자유롭게 대출할 수도 있다.

 

이번 '신간도서 상설 전시 코너' 기념식에는 조인호(치의학) 부총장, 서영수(역사) 도서관장 및 교무위원, 행사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책을 빌리러 도서관을 종종 이용한다는 최유정(경영·1) 양은 “도서관에 오면 신간 책과 옛날 책이 구별이 안돼 어떤 책이 새롭게 들어온 건지 알 수 없어서 아쉬웠다”며 “이렇게 쉽게 눈에 보이는 곳에 신간코너를 따로 설치해서 너무 좋다”고 말했다.


홍순삼(학술정보지원)과장은 “시작 전부터 주위의 기대가 컸는데 학생들의 반응도 좋아서 기쁘다”며 “신간 전시는 학생들이 최신도서정보를 얻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학생들을 위한 사업인 만큼 많은 학생들이 이용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죽전)심지환 기자 sjhspecial@dankook.ac.kr

(천안)김유진 기자 yj9014@dankook.ac.kr

김유진 기자
김유진 기자 다른기사 보기

 yj9014@dankook.ac.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