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계기념중앙도서관 사서들이 추천하는 [금주의 책 ⑥]
퇴계기념중앙도서관 사서들이 추천하는 [금주의 책 ⑥]
  • 퇴계기념중앙도서관
  • 승인 2008.10.14 17:30
  • 호수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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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과 죽어감』

「인생수업」으로 삶과 죽음에 의미를 다시금 생각하게 한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의 대표작『죽음과 죽어감』. 죽음을 앞둔 환자들과 지내며 인터뷰하고 일주일에 한 번씩 세미나를 열어 얻은 결과를 정리했다. 호스피스 운동가이자 정신의학자인 저자가 죽어가는 이들과의 대화를 통해 어떻게 죽는가가 삶을 의미있게 완성하기 위한 과제임을 알려준다. 『죽음과 죽어감』에서는 죽음을 앞둔 환자들이 겪는 심경의 변화를 솔직하게 담았다. 가족이나 친구들에게도 털어놓지 못한 생각들을 저자와 병원목사 앞에서 솔직하게 펼쳐 보이고, 저자는 이 인터뷰를 삭제 없이 그대로 보여준다. 인생의 마지막 순간인 죽음에 다가올수록 느껴지는 불안과 공포, 죽음에 대한 여러 자세를 수록했다.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 지음 ; 이진 옮김 / 이레 / 2008년 / 440쪽 / 18,000원
소장처 : 퇴계기념중앙도서관 2인문과학실

『조지 소로스 금융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

이 책은 글로벌 금융 위기를 다방면에서 고찰하고, 앞으로의 세계 경제를 전망한다. 1980년대 말과 1990년대 말, 금융재앙과 세계 자본주의 종말을 예언했던 조지 소로스가 10년 만에 다시 금융시장에 대한 경고에 나섰다. 지난 50여 년간의 시장에 대한 치밀한 분석과 철학적 고찰을 집대성해 글로벌 금융위기의 해법과 세계 경제의 미래를 논한다. 서브프라임 사태에 촉발되어 전 세계 금융가를 덮친 금융위기의 원인과 앞으로의 양상, 파장을 예측한다. 또한 자신의 자산을 어떻게 투자해왔고 현재 어떻게 투자하고 있는지도 소개한다. 그런 다음 혼돈의 시대를 이겨낼 수 있는 해법을 제시한다.

조지 소로스 지음 ; 황숙혜 옮김 / 위즈덤 하우스 / 2008년 / 287쪽 / 15,000원
소장처 : 퇴계기념중앙도서관 2사회과학실

『딜리셔스 샌드위치』

문화의 제국에 살고 있는 현대인들. 거대한 문화제국의 흐름을 제대로 이해하고, 문화제국의 시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문화적 언어와 마인드를 가지고 있어야 경쟁에서 뒤지지 않는다. 뒤에서는 중국이 바짝 뒤쫓고 있고, 앞에서는 일본이 멀리 도망가고 있는 현실에서, 샌드위치 신세가 된 한국은 컬처비즈 전략으로 '딜리셔스'한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 『딜리셔스 샌드위치』는 짓눌린 대한민국 샌드위치 세대들이 '딜리셔스'해지는 법을 제시한다.『서른살 경제학』『여자 경제학』을 집필한 유병률 한국일보 경제부 기자가 전 세계 비즈니스맨과 이노베이터들이 모인 뉴욕 곳곳에 숨어 있는 '문화'가 경제력을 좌우하는 결정적 변수임을 설명한다.

유병률 지음 / 웅진윙스 / 2008년 / 210쪽 / 12,000원
소장처 : 퇴계기념중앙도서관 2사회과학실

『남과 북을 만든 라이벌』

각 분야에서 남과 북의 기본 골격을 만들어간 인물들을 비교와 연관성의 관점에서 대비하고, 이를 통해 남북이 걸어온 두 길을 조망하는 ‘인물로 보는 남북현대사’이다. 여덟 개 분야 열여섯 명의 삶을 통해 일제시대와 해방공간, 분단과 냉전시대를 아우르는 격변의 현대사를 다룬다. 식민지 조선에서 청년기를 보내며 타고난 재능과 노력으로 두각을 드러내기 시작했던 젊은이들이 ‘따로 또 같이’ 꾸었던 꿈은 무엇인지, 그들은 왜 남을, 혹은 북을 선택했는지, 그 선택은 그들의 삶을 어떻게 바꾸었으며, 그들의 ‘조국’에는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해 알아본다.

역사비평 편집위원회 엮음 / 역사비평사 / 2008년 / 296쪽 / 13,000원
소장처 : 퇴계기념중앙도서관 2인문과학실

『디자인이 브랜드와 만나다』

브랜드와 디자인을 씨실과 날실로 삼아 이야기를 엮어가면서 강력한 힘을 얻은 브랜드의 비결을 다루고 있다.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글로벌 브랜드 15가지를 선택하여 각 브랜드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일들, 역사와 마케팅, 디자인과 생산 시스템 등을 살펴본다. 그 과정에서 브랜드가 힘을 얻거나 잃은 이유를 되짚어 보고 해당 브랜드 제품들이 우리의 라이프스타일을 어떻게 변화시켰는지를 조망해 본다. 소비 사회의 대중들은 구매 행위를 통해서 문화를 형성한다. 이 책은 특정 브랜드가 선호되거나 외면당하는 현상이 단지 개인의 소비 패턴에 국한되지 않으며 당대의 문화적 척도가 될 수 있음을 알려 준다. 더 나아가 상품이 아닌 상품의 이미지를 팔고 사는 소비 시대에 브랜드와 디자인의 역할은 어떠해야 하는지를 말하고 있다.

유정미 지음 / 시공사 / 2008년 / 231쪽 / 12,000원
소장처 : 퇴계기념중앙도서관 2사회과학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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