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진로지원센터에서 듣는다
취업진로지원센터에서 듣는다
  • 단대신문 취재2팀
  • 승인 2008.11.11 19:25
  • 호수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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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전캠퍼스 취업·진로 지원센터 이세우 주임

죽전캠퍼스의 경우 최근 1년간 진행한 모든 취업프로그램에 참여자는 약 1만 명 정도로 예상되며, 지난 9월에 개최했던 취업박람회에는 250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봤을 때 학생들의 취업프로그램 참여율이 저조하다고 생각한다. 특히 대부분의 취업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들과 일회성에 그치는 학생들이 얻어가는 정보의 질은 많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취업프로그램에 다양하게 참여하는 학생들은 필요한 자료를 충분히 가져가면서 졸업할 때는 ‘행복한 고민’에 대한 상담까지 요청하기도 한다. 하지만 취업 준비를 제대로 하지못한 학생들은 어두운 얼굴로 졸업식을 맞이하고 있다. 죽전캠퍼스 취업프로그램 참여도가 낮은 이유는 학생들이 자기미래에 관한 커리어 프로그램 즉, 어떤 직장에 취직을 해서 어떤 일을 할 것 인지에 대한 생각이 없이 살고 있기 때문인 것 같다.

또한 학생들이 계획은 물론, 취업프로그램 조차 관심이 없는 것 같다. 특히 이러한 계획은 고학년보다는 저학년인 1, 2학년 때 세워놓아야 좀더 많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취업진로지원센터에서는 보다 많은 학생들의 취업프로그램 참여를 위해 ‘학부모 취업 멘토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는 1, 2학년 학부모님께 DKU Career Model 등을 소개하고 있는 팸플릿을 발송해 학부모님께서 자녀들이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하기 위함이다.

천안캠퍼스 취업·진로 지원센터 김재필 팀장

취업준비에 대한 인식부족이 프로그램 참여도 낮게 만들어 최근 1년간 진행된 취업 프로그램 전반적으로 학생 참여율이 저조하다고 생각한다. 물론 과거보다는 점진적으로 좋아지고 있지만 취업캠프, 특강, 채용박람회, DLP 등 학교에서 좀 더 비중을 두고 있는 프로그램들의 참여율은 아직 만족할 만한 수준이 못되고 있다. 단과대 별로는 경상대학, 공과대학 학생들의 참여율이 높으며 나머지 대학들은 비슷한 수준이다.

또한 프로그램 별 남여 참여율은 비슷하지만 고학년일수록 남학생들의 참여도가 더 높게 나타난다. 취업프로그램 참여도가 낮은 것은 학생들 스스로가 취업준비에 대한 인식이 미흡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취업은 1학년 때부터 학년별 커리큘럼에 따라 사전준비를 해야 하는데 대부분 졸업을 앞두거나 시기가 임박해서 준비해도 된다는 즉, 자신에게 맞는 성공적인 취업에 대한 준비를 사전에 하지 않아도 된다는 인식이 만연해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학생 개개인의 특성에 맞게 취업 정보를 제공하는 등의 1:1프로그램이 진행되려면 무엇보다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현재 우리대학에서는 취업관련 동아리들을 적극 지원해 동아리 내에서 자발적으로 스터디그룹을 만들어 취업생들이 동아리 내 후배들을 관리해 주고 있다. 또한 DLP를 기수별로 조직해 전공분야별로 취업자들이 후배들을 이끌어 주는 제도 등을 운영하고 있으나 이도 재학생들의 자발성 부족으로 아직은 성과가 미약하다.

단대신문 취재2팀
단대신문 취재2팀

 dkdds@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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