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학에서 졸업까지 정성을 담는 단국대학교 학사정책
입학에서 졸업까지 정성을 담는 단국대학교 학사정책
  • 박준범 기자
  • 승인 2008.12.09 10:35
  • 호수 12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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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학만의 특별한 학사정책
선택의 폭도 넓히고, 질도 높이고

단국대학 학사정책의 특징은 폭넓은 다전공 제도, 수요자 중심의 교육으로 압축할 수 있다.

#1. 다전공 제도
화학공학과 학생이 언론홍보도 전공한다. 언뜻 들으면 이해할 수 없지만, 단국대학교에서는 흔히 있는 일이다. 학생들이 자신의 주전공 과목 이외에 본인의 적성에 따라 다른 전공을 선택해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다전공 제도가 있기 때문이다.

이 제도로 인해 학생 개인에게는 선택의 폭이 넓어지는 장점이 있으며, 각 전공별 수업 시간에는 ‘다양한 교류의 장’이 형성되는 이점도 있다. 다전공 제도를 변형한 연계전공 제도도 있다. 이 제도는 3개의 전공별 수업 중 관련 있는 성격끼리 묶어 ‘새로운 전공’으로 만들어 학점을 이수할 수 있도록 만든 프로그램이다.

예를 들어 언론영상학부의 광고 관련 과목과 시각디자인과의 디자인 관련 과목, 그리고 경영학부의 마케팅 관련 수업을 묶어 ‘광고 연계전공’을 이수할 수 있다. 연계전공 과목에는 광고학 이외에도 동양학, 나노과학기술, 중남미지역학 등이 있다.

2009학년도부터는 양 캠퍼스 간 교류할 수 있는 다전공 제도가 시행된다. 이 제도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소속캠퍼스에 없는 전공을 다전공으로 지원해야 하며, 평점이 3.5 이상인 학생만 가능하다. 선발 인원은 해당 전공의 입학 모집인원의 10% 이내로, 성적에 따라 선발한다.

#2. 수요자 중심의 교육
단국대학은 교원의 교수법 향상을 위해 연구 활동을 장려하는 한편 매 학기(천안캠퍼스는 매 년) ‘베스트 티칭 어워드(Best Teaching Award)’를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대학 부속기관인 교육개발인증원이 선진 교수법 개발을 위해 2007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이 제도는 강의평가와 다양한 설문으로 재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해 최고의 강좌를 선정하고 있다.

나날이 강조되고 있는 영어 능력 향상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 역시 수요자 중심의 교육 중 빼 놓을 수 없는 부분. 단국대학에 입학하는 모든 신입생들은 오리엔테이션의 일환으로 토익 시험을 치르게 된다. 이후 정기적으로 대학이 경비를 일부 부담하는 모의 토익 및 공인 토익 시험을 볼 수 있으며, 2개 학기에 걸쳐 회화중심의 영어수업을 이수한 후 전공영어를 별도로 이수해야 한다. 특히 2009년부터는 각 전공별로 영어로만 강의가 진행되는 ‘영어 강좌’가 신설돼 영어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더욱 넓어진다.

공부 욕심이 많은 학생이라면 단국대학교의 프리미엄급 리더십교육 DLP(Dankook Leaders Program)와 DEP(Dankook Elite Program)을 눈여겨봐야 한다. 2005년부터 전체 학생의 1∼2%를 선발해 ‘조직의 미래를 책임질 리더를 기른다’는 목적으로 마련된 이 제도는, 교육을 수료한 대다수의 학생들이 이미 대기업에 취업해 리더로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박준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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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sari@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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