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캠퍼스 김선욱(산업공학) 입학관리처장
천안캠퍼스 김선욱(산업공학) 입학관리처장
  • 김수연 기자
  • 승인 2008.12.09 11:32
  • 호수 12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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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중심의 실용학풍을 통한 ‘수요자 중심의 교육’

▲ 우리대학 천안캠퍼스 입시정책이 추구하는 방향은 무엇입니까.
-천안캠퍼스는 개교 30주년 기념 캐치프레이즈로 새로운 도전, 새로운 창조를 설정한 바 있습니다. 천안캠퍼스는 새로운 도전과 창조에 부응하는 우수한 인재를 선발하는데 최대한의 역점을 두고 있습니다. 특히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글로벌 환경 하에서 도전과 창조의 덕목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입니다. 천안캠퍼스가 소재한 지역적 한계를 극복하고 특성을 최대한 활용하는 정책으로 지역사회를 주도하며 인재선발에도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 우리대학 천안캠퍼스 입시정책이 타 대학 입시정책에 비해 어떠한 차별성을 가지고 있다고 보십니까.
-지난해 입시전형에 비해 달라진 점은 크게 두 가지를 꼽을 수 있습니다. 먼저 수시 전형을 대폭 늘렸다는 부분인데요, 작년 47%에서 올해는 60%까지 올렸습니다. 수시 전형을 대폭 늘린 이유는 기존의 수시 입학생들의 수학 능력 정도가 정시 입학생들에 비해 조금 더 뛰어나다는 이유도 있지만, 보다 근본적인 이유는 다른 대학에 앞서 우수한 학생을 유치하기 위한 방안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두 번째로 크게 달라진 점은 ‘08년에 비해 내신의 비율을 줄였다는 것입니다.

정시 (나)군의 인문 및 자연계열 경우 수능을 80%(학생부 20%), (다)군의 인문 및 자연계열 경우 70%(학생부 30%) 반영하기로 했는데요, 이는 지난해 50% 반영에 비해 수능 비중이 대폭 확대됐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올해 정시 전형의 특징은 (나)군과 (다)군의 수능 반영비율을 차별화하여 학생의 선택 폭을 다양화했다는 점도 눈여겨 볼만 합니다. 또한 의학계열의 경우는 면접을 폐지하여 학생의 부담을 줄이고, 학생부 10%, 수능 90%(지난해 60%)를 반영합니다.

수시 전형 역시 학생부의 비중을 줄이는 한편, 면접의 비중을 50%(지난해 40%)로 확대하였습니다. 학생부의 비중을 감소시킨 이유는 각종 언론을 통해 제기된 학생부 평가의 신뢰성 문제 때문입니다. 또한, 천안캠퍼스는 정시의 경우 충청남도, 안성시, 평택시에 지역 학생을 대상으로 학생부 30%, 수능 70%를 반영한 지역할당제 전형을 실시하며, 수시2의 경우 같은 지역에 의학지역 우수자 전형(의예과)을 실시합니다.

이러한 전형의 이유는우수한 학생을 뽑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지역과 함께 하는 대학도 중요하다는 취지에서입니다. 이밖에도 기회균형선발을 신설해 입학정원의 1%에 한해 수시2학기에 저소득층 학생들을 모집하였습니다.

▲ 올해 수시전형에 있어 천안캠퍼스 입시 경쟁률이 매우 치열했습니다. 학생들 성적에는 어떠한 변화가 있었습니까.
-2008년의 경우 수시 1학기는 13:1을, 그리고 수시 2학기는 11.7:1을 기록하였고, 올해도 수시 1학기는 12.59:1을, 그리고 수시 2학기는 9.03:1을 기록하는 등 수년간 수시전형은 높은 경쟁률을 유지해 왔습니다. 경쟁률이 높아진다는 것은 그만큼 우수한 학생들을 뽑을 기회가 많아지고 있음을 뜻합니다.

▲천안캠퍼스의 학풍과 경쟁력이 무엇인지 듣고 싶습니다. 천안 캠퍼스를 한 마디로 표현한다면 어떻게 표현하시겠습니까.
-천안캠퍼스의 학풍이라고 하면 ‘학생중심의 실용학풍’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강의의 질을 높이기 위해 Best Teaching Award를 도입하는 한편 102개 해외대학과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해 ‘수요자 중심’의 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수요자를 배려한 교육이 실질적으로 지원되기 위한 공동연구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데요. 특히 올해 교육과학기술부가 지원하는 세계수준의 연구중심대학에 선정됐으며 학술진흥재단의 인문사회분야 중점연구소 선정 등 연구 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또한, 산학협력을 통한 공동연구가 활발한 천안캠퍼스는 기업체와의 공동 작업을 통해 학교에서 배운 학문을 곧바로 응용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프로그램으로 학생중심의 실용학풍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천안은 현재 지리적으로 우리나라의 허브도시입니다. 특히 경부선 평일 전용 차선제 등이 실시되면서 접근성이 더욱 증대되어 이런한 특징을 바탕으로 학교 주변에 유명 기업을 포함하는 산업단지가 대규모로 조성되어 있습니다.

우리대학은 이를 바탕으로 산학협력의 메카가 거듭나고 있으며 거기에 덧붙여 올해 11월 완공된 기숙사와 아름다운 캠퍼스 10선에 선정된 교정의 분위기가 ‘대학다운 대학’의 분위기를 만들고 있는 것 역시 자랑거리 중의 하나입니다.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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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oveme29@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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