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를 키우는 단국대학교의 정신
인재를 키우는 단국대학교의 정신
  • 단대신문사 편집부
  • 승인 2008.12.09 14:28
  • 호수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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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후 이 땅에 최초로 개교한 사립대학이 단국대학이다. 우리 대학은 가혹한 일제 치하, 나라 잃은 백성의 설움을 겪으면서 조국과 민족의 독립에 대한 꿈과 염원으로 잉태되었다. 구국, 자주, 자립의 건학이념은 교육을 통해 그 꿈과 염원을 실현하려는 뜻을 담은 것이다.

민족과 조국을 위해 일할 인재를 양성하고자 하는 우리 대학의 의지와 노력은 해방 후의 사회적 혼란이나 전쟁의 소용돌이는 물론 군사정부 시절의 억압과 시련 속에서도 굽힘이 없었다. 글로벌 시대를 맞은 오늘에도 인재의 양성은 우리 대학의 변함없는 교육철학이다. 대학은 21세기 급격한 변화와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하여 부단한 고민과 새로운 시도를 거듭하고 있다.

발전을 위한 끊임없는 모색과 혁신, 연구와 도전이 없이는 무한경쟁 시대에 살아남기 어렵기 때문이다. 단국대학이 걸어온 길은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의 연속이었다. 1978년 천안 분교를 개교하여 중부권에 고등 교육의 길을 터놓은 것이 단국대학이었고, 2007년 서울캠퍼스를 죽전으로 옮기면서 최첨단 친환경 캠퍼스를 갖춤으로써 세계적인 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한 기틀을 다진 것 역시 단국대학이었다.

어느 누구도 감히 생각하지 못한 도전을 선택한 것이 단국대학이었다. 그리고 지난 12월 2일, 천안캠퍼스는 교육과학기술부가 발표한 세계 수준의 연구중심대학(World Class University)에 선정되었다. 이로써 우리 대학은 2009년부터 생명과학분야의 국내외 석학을 초빙하고 석박사과정생을 육성하여 세계적 수준의 연구와 교육을 진행할 수 있게 되었다.

천안캠퍼스의 WCU 선정은 의학 및 첨단과학 분야를 중점적으로 육성해 온 우리 대학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이어서 더욱 뜻 깊다. 교육과 문화, 의료서비스와 첨단과학의 불모지였던 천안이 이제는 인재 양성의 세계적 메카가 된 것이다. 지난 10월 28일, 『한한대사전』의 완간을 기념하는 출판기념회가 있었다.

1978년에 시작하여 무려 30년간 310억원의 사업비와 20여만명의 인력이 투입된 『한한대사전』은 우리 대학의 연구 지원과 인재 양성 의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일대 쾌거다. 국가에서도 해내지 못한 문화입국의 대사를 일개 사립대학의 연구소에서 해낼 수 있었던 것은 대학의 사명에 대한 투철한 자각이 있었기 때문이다.

우리 대학은 첨단교육 시설을 확충하고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마련함으로써 앞으로 다가올 새로운 시대를 이끌어갈 인재를 양성하기 위하여 배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첨단 강의실과 실험실, 최신식 기숙사와 도서관, 아름다운 캠퍼스가 21세기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하드웨어라면, 전공교육인증시스템과 핵심교양프로그램은 소프트웨어라고 할 것이다. 최첨단 디지털캠퍼스에서 최상의 복지·교육 프로그램을 가지고 최고의 교수진과 연구 역량을 동원하여 이루어지는 단국의 교육은 앞으로도 인재 양성을 위한 혁신을 거듭해 나갈 것이다.

단대신문사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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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kdds@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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