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캠퍼스 총학생회 선거 종료
양 캠퍼스 총학생회 선거 종료
  • 김수연 기자, 김은희 기자
  • 승인 2008.11.25 17:02
  • 호수 12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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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전 41대 총학생회장에 김경민(무역·4) 군, 천안 25대 총학생회장에 김성민(스포츠경영·3) 군 당선
한희정(화학·2), 이슬기(산업공·3) 양 각각 부총학생회장에

죽전캠퍼스는 김경민 군, 천안캠퍼스는 김성민 군이 총학생회장으로 선출돼 2009학년도 학생활동을 이끌게 됐다.

먼저 죽전캠퍼스 총학생회장 선거는 재학생 9460명 가운데 3773명이 투표, 39.88%의 투표율을 보였다. 작년 39.87%에 비해 0.01%p 올라간 수치다. 이번 선거에서 김 군은 1953표(득표율 51.8%)를 획득했으며, 기호 2번은 1760표를 획득, 총 193표 차로 김 군이 당선됐다. 무효표는 57표다.

▲ 죽전캠퍼스 총학생회장 당선자 김경민(중) 군과 부총학생회장 한희정(우) 양.
김경민 당선자는 “큰 산을 지나 더 큰 바다 앞에 선 것 같습니다”며 “학생들의 입장에 서서 열심히 일하겠습니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이어 “많은 분들이 제기하는 문제인 소통 문제에 각별히 힘쓰겠습니다”라고 밝혔다.

김 당선자의 선거운동본부는 종합민원센터 설치, 멀티플렉스 공간 마련, 사이버투표 실시, 총학생회 홈페이지 활성화, 등록금책정협의회 TFT 구성, 단국올림픽 개최 등 총 38개의 공약을 제시한 바 있다. 제41대 총학생회는 오는 1월 등록금책정협의회를 시작으로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등록금책정협의회와 관련 김 당선자는 “TFT 구성을 비롯, 철저한 준비를 통해 학생 중심의 등록금책정협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죽전캠퍼스 총학생회 선거에서 음대, 사범대는 각각 76.07%(인원 397명, 투표 302명), 58.03%(641명, 372명)의 투표율을 기록, 단과대 가운데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한편 상경대, 법대는 31.10%(1907명, 593명)의 투표율을 기록, 가장 낮은 투표율을 보였다.

죽전캠퍼스 총학생회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을 맡았던 ‘신바람 총학생회’ 이형호(전컴·4) 회장은 학교 홈페이지 웅성웅성 게시판을 통해 투표 집계율을 실시간으로 전하기도 했다. 이 회장은 “추운 날씨 속에도 고생한 양측 후보자들 모두에 박수를 보낸다”고 말하며 투표에 참여한 재학생들에게도 감사를 표했다.

천안캠퍼스는 1만526명 중 4112명이 투표해 총 39%의 투표율을 보이며 제25대 총학생회장으로 기호 1번 김성민(스포츠경영·3) 군을 당선자로 확정했다. 이슬기(산업공·3) 양을 러닝메이트로 ‘단국을 사랑한, 단국이 사랑한’라는 슬로건으로 출마한 김 군은 지난 18일 실시된 투표결과 총 투표수 4112표 중 2391표(득표율 58.1%)를 얻어 기호 2번을 1131표 차이로 누르고 당선됐다.

▲ 천안캠퍼스 총학생회장 당선자 김성민(우) 군과 이슬기(좌) 양.
가장 많은 득표를 얻은 공대에서는 총 2300명의 재학생 가운데 42%인 964명이 투표해 681명(71%)의 지지를 이끌어낸 것이 승리요인으로 분석됐다. 김 군은 “학우여러분들의 큰 관심과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천안캠퍼스는 전체 32%의 투표율을 보였던 지난해에 비해 올해는 4% 늘어난 39%의 투표율을 보였으며 당선된 김성민 군의 공약사항으로는 버스정류장 길 왕복 4차선 확장공사, 토익시험 지정학교, LED광고판설치, 제2운동장 건설, 교내ATM기 수수료 무료, 통학버스 개선 및 노선 증설, 도서 반납기 설치, 이륜차 주차시설 증설 및 개선, 학생증의 체크카드 기능사용 시 포인트 적립, 학우들의 알 권리 존중 등의 공약을 내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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