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 만에 죽전캠퍼스에 ‘총대의원회’ 선다
11년 만에 죽전캠퍼스에 ‘총대의원회’ 선다
  • 김은희 기자
  • 승인 2008.11.25 13:03
  • 호수 12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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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고동효(섬유공·4), (부) 이기세(기계공·4) 입후보

현재 임시 상임위체제로 운영되고 있는 죽전캠퍼스의 총대의원회가 1998년 이후 11년 만에 정식 출범한다. 내년 출범할 예정인 이번 총대의원회는 ‘제13대 총대의원회’로 선거에는 의장 후보로 고동효(섬유공·4) 군이, 부의장 후보로 이기세(기계공·4) 군이 입후보했다.

임시 선거관리위원장은 박상오(법·4) 군이 맡고 있다. 이번 총대의원회 선거는 박종혁(행정·07) 군이 ‘장애인권위원회’라는 신규자치단체의 승인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0월 초부터 각 단과대를 돌아다니며 대의원 의장들을 만나면서 본격적으로 진행됐다.

지난 11월 3일 각 단과대 의장들이 모여 총대의원회를 건설하기로 합의한 것이다. 이에 오는 27일 오후 6시 인문관 소극장에서 있을 ‘총대의원회 제1차 임시 대의원총회’에서 후보자 당선여부가 판가름날 예정이다. 총대의원회는 각 과, 학년, 반에서 직접선거에 의해 선출된 과대표를 대의원으로 구성한다.

이는 총학생회에서 의결권을 행사하는 기구(총학생회 최고의결기구)로서 엄정성과 공정성을 그 본질로 해 발전적인 입장에서 견제와 균형 및 견인의 역할을 수행하는 국회(입법부)와 비슷한 역할을 한다. 현재 총대의원회 선거관리위원회는 법학대학 박상오(4) 군을 비롯, 공대, 자연대, 사과대, 사범대, 예술대, 음대, 건축대의 대의원 의장 총 8명으로 구성돼있다.

임시 선관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 군은 “각 단과대 상임위원장들은 오래된 회칙의 개정, 신규자치단체의 승인과 총학생회 및 학생자치기구의 사업이 어느 일방에 의한 것이 아닌 대화와 타협을 통하여 학우들의 이해와 요구에 부합하도록 조정하는 조정자의 역할을 해야 합니다”라며 “이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은 제13대 총대의원회가 짊어져야할 몫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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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morikami@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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