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캠퍼스
에코캠퍼스
  • 김은희 기자
  • 승인 2008.11.25 10:41
  • 호수 12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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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막을 내린 ‘제10차 람사르총회’는 지구차원의 습지보전 상황을 평가하고 공동의 정책을 개발하는 대표적인 국제환경회의다. 이 총회 뿐 아니라 전 세계에는 환경과 관련된 모임, 협약, 회의, 기구 등이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전 세계가 ‘에코(ECO)’를 주창하고 있는 것이다. 에너지를 절약하고, 녹색을 지향하는 일은 이제 인류의 숙명이 됐다.

◇그 과제의 중심에 ‘에코캠퍼스’가 있다. 에코캠퍼스(ECO-campus), 일명 녹색캠퍼스. 에너지 저소비형 캠퍼스이자 친환경 캠퍼스로 가는 길이 우리 눈앞에 있다. 이 길은 우리대학의 모든 구성원들이 함께 발맞춰 걸어가야 하는 길이다. 또 구체적으로 계획을 세우고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하는 일이다.

◇에코캠퍼스로 가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우리대학 모든 구성원들의 ‘주인의식’이 필요하다. ‘우리집’이라는 생각 하나만으로도 에너지사용량과 쓰레기배출량은 크게 감소할 것이다. 모든 구성원이 ‘우리대학’을 ‘우리집’이라고 생각하고 실천하는 순간 우리대학은 이미 에코캠퍼스가 되는 것이다.

◇주인의식 하나만 갖춰진다면 부차적인 것들은 순식간에 해결될 수 있다. 난방온도 1도 내리는 일, 수도꼭지를 꽉 잠그는 일, 지천으로 흐드러진 꽃이라도 꺾지 않는 일, 그리고 음식 쓰레기를 줄이는 습관과 같이 모든 사소한 행동들이 에코캠퍼스를 만들 것이다. 환경은 가장 많이 이용하는 사람에 의해 좌우될 수 밖에 없다. 따라서 우리대학의 환경 에코캠퍼스로 가는 길 역시 구성원의 행보에 달린 것이다.

김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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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morikami@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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