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7호를 읽고
1237호를 읽고
  • 김영환(영어영문·3) 군
  • 승인 2008.11.25 10:42
  • 호수 12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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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한해를 책임질 총학생회장 선거가 막을 내렸다. 우선 아쉽게 낙선한 후보들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내며 또한 당선된 후보에게는 축하의 박수와 이번에 약속한 공약들을 잊지 않기를 부탁한다. ‘Voice to Voice’란 에서는 스쿨버스를 이용하는 학생과 이를 운영하는 학생과의 의견을 접해 볼 수 있었다. 이전 당시부터 말도 많고 탈도 많았고 학교 홈페이지의 ‘웅성웅성’이나 단대신문에서도 여러 번 다룬바 있는 문제이지만 양측의 의견을 한곳에서 비교할 수 있었던 이번 기사의 의도는 그중에서 가장 돋보였다. 학교 측에서 많은 비용을 지불하고 광역버스 노선 개설, 기숙사 신설 등의 노력을 한 것은 모두 다 알고 있는 사실이다. 하지만 이것으로는 부족하다. 보다 현실적이고 적극적인 학교 측의 노력이 필요하다. 6면의 대학생 음주문화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는 매우 흥미로웠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필자가 입학한 년도와 비교해도 많이 변해있었다. 특히 한 달간 음주 빈도나 술자리 규모에 대한 선호도 등에서 큰 차이가 있었다. 강의가 끝나면 으레 선배들, 동기들과 술잔을 기울이던 때를 생각해보면 그 차이가 확실히 느껴졌다. 하지만 두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 첫째, 만남의 장이 줄었다는 것. 분명 술을 매개로한 친분은 문제가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친분을 쌓을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준다는 점에서 무조건 적으로 피하거나 비판할 대상은 아닐 것 이다. 둘째, 술자리는 줄었지만 ‘주정’은 줄지 않았다는 것.

김영환(영어영문·3) 군
김영환(영어영문·3) 군

 dkdds@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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