⑪ 상경대학 임석필(경영학부) 학장에게 듣는다
⑪ 상경대학 임석필(경영학부) 학장에게 듣는다
  • 김은희 기자
  • 승인 2008.12.02 19:54
  • 호수 12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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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경대학은 ‘미래설계훈련소’-윤리의식 갖춘 성실하고 책임감 강한 인재 배출이 목표

▲타 대학과 다른 상경대학을 만들기 위한 방안에는 어떠한 것이 있습니까.

▲ 상경대학 임석필(경영학부) 학장
상경대학은 경제, 경영, 회계 등 취업을 위한 기본 학문을 제공합니다. 상경대 학생뿐 아니라 우리대학의 모든 학생들이 상경대 수업을 듣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수업을 듣는 학생 수가 매우 많고, 교수와 학생 간 관계가 타 대학에 비해 밀접하지 못합니다.

상경대 학생들이 본의아니게 서비스를 덜 받고 있는 것입니다. 이는 교수충원, 공간확보, 제도개선을 통해 해결될 수 있습니다. 이에 상경대학은 다음학기에 교수 7명을 충원할 예정입니다. 또 현재 대학원동으로 대학원 강의실이 이동하면 생기게 될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공간관리위원회에 배정을 부탁한 상태입니다. 제도개선을 위해서는 ‘평생지도교수제’ 도입과 관련해 교수님들과 연구토의 중에 있습니다.

▲상경대학생들과 관련된 국가공인자격증이 많습니다. 이를 지원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나요.
현재 우리대학에는 CPA, 세무사 준비반 ‘단현재’가 있습니다. 작년부터 단현재는 예산을 지원받고 있습니다. 또 1차 합격생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우리대학은 국가공인자격증 취득을 위해 많은 혜택을 주고 있습니다. 우선 많은 학생들이 국가고시자격증에 도전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한편 고시반 수용인원 부족문제는 공간확보와 관련 앞서 제시한 방안이 긍정적으로 고려되고 결론이 나면 충분히 해결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상경대학이 원하는 인재상에는 어떠한 것이 있습니까. 어떠한 학생들을 배출해내고 싶으십니까.
기업이 원하는 인재가 곧 상경대학이 원하는 인재입니다. 곧 윤리의식을 갖추고 성실하고 잘 훈련된 사람을 뜻합니다. 책임감이 강하며 지식이 많을 뿐 아니라 잘 조련된 학생을 배출하고 싶습니다. 상경대학생들은 ‘심력’을 가져야 한다고 봅니다.

어려워도 포기하지 않고 2000:1 경쟁률에 이르는 ‘떨어질’ 면접에서도 당당하게 담력을 가지고 할 이야기를 다 하는 학생들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또 단국대학생이라면 어려운 일이 있어도 애사심을 갖고 맡은 일을 잘하더라라는 평가를 받기를 바랍니다.

▲상경대학은 어떠한 발전 계획을 갖고 있나요.
작년에 무역학과가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평가를 받았습니다. 며칠전 경제학과가 같은 평가를 받았고, 내년에는 경영학인증을 받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스스로 채찍질하고 돌이켜보는 단계에 있습니다. 부족한 것은 채우고 취업률을 제고하기 위해 노력하며, 상경대학은 도약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취업률이 점차 오르고 우수학생을 유치하고 학생들의 학점이 상승되는 선순환구조를 만들기 위해 상경대학 모두가 노력 중입니다.

▲학장님께서는 상경대학을 한마디로 어떻게 표현하시겠습니까.
상경대학은 ‘미래설계훈련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 가장 시급한 문제는 취업률 제고입니다. 대학을 ‘취업을 해결하기 위한 학원이냐’를 논하기에는 오늘날 경제상황이 너무 좋지 못합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상경대학은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상경대학은 저학년 학생들이 취업에 관심을 갖고 이와 관련 훈련, 준비할 수 있도록 취업설명회를 전 학년을 대상으로 제공할 예정입니다. 이처럼 상경대학은 우리대학 재학생들이 미래를 설계하고 훈련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김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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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morikami@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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