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 학교기업 DKU푸드 매장 Green Birch 시식회
우리대학 학교기업 DKU푸드 매장 Green Birch 시식회
  • 박준범 기자
  • 승인 2008.11.11 13:41
  • 호수 12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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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은 좋고 가격은 저렴해 성공예감

우리대학 학교기업인 DKU FOOD가 만드는 ‘단국햄’이 이번 달 중순부터 죽전캠퍼스 학생회관 스낵코너에서 판매된다. DKU FOOD가 운영하는 Green Birch(그린 버치)를 통해 유통될 단국햄은 소세지류, 햄류, 샐러드, 샌드위치, 핫도그, 와플 등의 메뉴로 가공돼 판매될 예정이다.

특히 Green Birch에서는 생삼겹, 목삼겹 등의 생육을 교직원 및 재학생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할 예정이며, MT나 선물용으로 대량 주문할 수도 있다. 가격은 생육의 경우 100그램에 2300원 이하, 소세지류는 1200원, 나머지 품목은 3000원 이하로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DKU FOOD 한재민 단장은 “와플을 바구니처럼 만들고 그 안에 햄이나 소세지 등을 넣어 만든 ‘Green Birch 와플’이 가장 인기 있는 품목이 될 것으로 본다”며 단국햄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지난 5일 Green Birch 시식회를 가진 자리에서는 한 단장이 자신감을 비친 와플 이외에도 다양한 메뉴들이 좋은 호응을 얻었다.

스낵코너의 분식을 먹기 위해 우연히 시식회에 참석하게 된 학생들은 단호박 샐러드와 신선한 햄이 들어 있는 샌드위치를 무료로 맛보는 행운을 얻었다. 김희남(기계공·2) 군은 “메뉴 특성상 여학생들이 많이 올 것 같다”며 “맛이 고급스러워서 왠지 값이 비쌀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강수연(화학공·4)은 “생각 했던 것 이상으로 맛있다”며 “아직 가격 결정이 안 됐지만 3000원 정도에 이정도 맛이면 다른 곳보다 싸다고 생각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DKU FOOD는 2년 전 가을 천안캠퍼스 한 켠에서 100평 정도의 작은 규모로 시작한 기업으로, 그동안 꾸준한 발전을 거듭해 현재는 월 매출 1억 2천만 원을 기록하고 있다. ‘식품 위해요소 중점 관리 기준(HACCP)’ 시설을 갖추고 있어 시중 패스트푸드에 비해 위생적이다.

한 단장은 “Green Birch라는 이름도 천안캠퍼스 시각디자인과 방재기 교수께서 지어주셨다”며 “앞으로도 대학 구성원들과 가까이 있는 학교기업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준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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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sari@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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