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학년부터 달라지는 학사제도
2009학년부터 달라지는 학사제도
  • 김은희 기자
  • 승인 2009.01.05 15:08
  • 호수 12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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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전-천안 학점교류 가능

계절학기에 한해 이뤄지고 있는 캠퍼스 간 학점교류가 확대돼 2009학년도 1학기부터는 ‘캠퍼스 간 교류다전공’이 실시된다. 신청은 오는 2월 4일부터 6일까지 웹정보시스템을 통해 할 수 있다. 이는 죽전·천안 캠퍼스에 설치돼 있지 않은 학과(전공)를 다전공(부전공 제외)으로 이수 가능하게 하는 제도로, 대상 학과(전공)는 ▲식품영양학과, ▲정보통계학과, ▲정치외교학과, ▲도시지역계획학전공, ▲부동산학전공, ▲언론홍보학전공, ▲방송영상학전공, ▲기계공학과, ▲고분자시스템공학부(고분자공학전공, 파이버시스템공학전공)이다.

2개 또는 3개의 정규 학기를 이수한 2학년 재학생 가운데 취득학점이 35학점 이상, 평점평균이 3.5이상인 학생에 한해 신청받는다. 교류다전공 이수자는 신청자 가운데 2학년 입학정원의 10% 이내에서 성적순으로 결정된다.

평점이 동일할 시에는 영어수업 학점을 많이 취득한 학생이 선발된다. 교무처는 또 ‘캠퍼스 간 연계교류전공’에 대한 세부 운영방법 등을 마련, 향후 2010년부터 본격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학사지원과 김실 수업주임은 “캠퍼스 간 교류다전공이나 연계교류전공을 수강할 시에는 수강시간표를 짜기가 보다 힘들어질 것”이라 예측하며 “치밀한 계획과 신중한 선택을 하길 바란다”고 학생들에게 당부했다.

지난 학기 죽전캠퍼스 사회과학대학 입학생 251명을 대상으로 시범개설됐던 핵심교양수업 ‘단국사회봉사’가 이번 1학기에는 2009학년도 죽전캠퍼스 입학생 전원을 대상으로 16개 분반으로 확대개설된다. 우리 대학 교시인 ‘진리·봉사’ 구현과 ‘인류사회에 공헌하는 전문인 양성’이라는 교육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개설된 이 수업은 이론수업 8시간, 인터넷수업, 현장사회봉사활동 30시간으로 구성돼있다.

확대개설을 위해 죽전캠퍼스 교양교육지원과는 기존에 섭외했던 사회복지사가 있는 공인된 봉사기관 50여 개뿐 아니라 추가로 학생들을 수용할 만한 봉사기관을 섭외 중에 있다. 이와 관련 교양교육지원과 성남숙 선생은 “지난 학기 단국사회봉사를 수강했던 학생들 가운데 97%가 학교의뢰기관을 선택했고 특히 아동, 청소년 분야를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다”고 설명하며 “수강생들 가운데 89.6%(225명)가 합격했다”고 전했다.

이 과목을 수강, 아름다운가게에서 봉사활동을 한 이내경(언론영상·1) 양은 “단편적인 봉사활동을 했던 중·고등학교 시절과는 달리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인적 관계를 형성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고 가양복지관에서 봉사활동을 한 김지혜(정외·1) 양은 “시험이며 리포트 등 여러 가지 핑계로 봉사하기가 힘든 대학시절에 학교에서 기회를 주는 것 같아 매우 좋았다”고 말했다.

한편 내국인 교강사가 맡고 있는 ‘영어듣기 및 발음’, ‘영어말하기’, ‘영어읽기’, ‘영어쓰기’ 등 영어교과목의 TETE(Teaching English Through English; 전 강의 영어로 진행) 강의 방식에 대한 2008학년 1학기 강의평가 결과가 4.09점(5점 만점)으로 나타났다. 학생관리 시스템 E-포트폴리오 결과, 1학기에는 내국인 교강사가 담당하는 영어교육의 98.85%, 2학기에는 99.31%가 TETE 강의로 실시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교양교육지원과는 “내국인 교강사가 성실하게 영어원어로 강의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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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morikami@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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