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캠퍼스 학생대표, 등록금 동결 관련 총장 면담
양 캠퍼스 학생대표, 등록금 동결 관련 총장 면담
  • 김은희 기자
  • 승인 2009.01.05 15:54
  • 호수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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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힘든 시기이니만큼 등록금 동결 적극 검토하겠다”

지난 29일 ‘죽전캠퍼스와 천안캠퍼스 학생대표자 총장 면담’이 죽전캠퍼스 총장실에서 있었다. 이날 면담에는 학교대표로 장호성 총장을 비롯, 죽전캠퍼스 심상신(체육교육) 학생처장, 천안캠퍼스 강신욱(생활체육) 학생처장 등이 참석했고, 학생대표로 죽전캠퍼스 제41대 ‘新선한’ 총학생회 한희정(화학·2) 부회장, 공과대학 조지형(기계·4) 회장과 천안캠퍼스 제25대 ‘열린’ 총학생회 김성민(스포츠경영·3) 회장, 이슬기(산업공·3) 부회장, 공학대학 이유민(전자물리·3) 회장, 첨단과학대학 염일선(식품공학·3)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학생대표들은 장 총장에게 2009학년도 중앙위원들과의 회의를 통해 수렴된 의견과 총학생회의 의견을 담은 ‘총장님께 드리는 글’을 전달했다. 이어 “단국의 아버지로서 아들 딸들의 고충을 헤아리시고 등록금 동결을 간절히 바란다”며 등록금 동결 시 학교 발전을 위해 학생회 입장에서 학생들이 학교의 에너지를 아껴 쓰는 운동에 힘쓰고 힘을 모아 발전기금을 모을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 ‘新선한’ 총학생회 한희정 부회장.
이에 장 총장은 “재정적인 부분에 있어 등록금 인상으로 현재 예산 편성이 되고 있으나 모두가 힘든 시기이니 만큼 모든 부분을 줄이고 등록금 동결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학교 측 답변은 이르면 이번 주, 늦으면 다음 주 초 중으로 전해질 예정이다.

이와 관련 한희정 부회장은 “등록금이 동결되면 대학발전협의회로 들어갈 것이고, 동결이 아닐 시에는 책정협의회로 해서 하게 될 것”이라며 “모든 사람들이 힘든 요즘 고통 분담을 위해 학교 측에서 학생들이 원하는 쪽으로 해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新선한’ 총학생회는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등록금 동결 서명을 재학생 3212명으로부터 받았다. 또 지난 31일부터는 죽전캠퍼스 범정관 앞에서는 등록금 동결을 요구하는 1인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김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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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morikami@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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