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 등록금 동결
57) 등록금 동결
  • 단대신문 취재팀
  • 승인 2009.03.03 22:43
  • 호수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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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시기, 지혜 모으기

지난 해 서울 주요 대학들의 등록금 동결 소식이 알려진 후 우리 대학 역시 "대학이 위기극복에 동참하는 것이 당연하다"며 등록금 동결을 발표했다. 등록금 동결과 관련해 장호성 총장은 "교육, 연구 기능을 발전시키는데 필요한 투자만큼은 적극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등록금 동결과 대학발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방법은 무엇일까? <단대신문>이 대학 구성원들의 의견을 모아보았다. <편집자 주>

쓰이는 곳 제대로 안다면 인상도 이해했을 텐데…
등록금이 어디에 어떻게 쓰이는지 모르는 상황에서 등록금이 동결된 것이 과연 좋은 것인지 나쁜 것인지 판단하기 어렵다. 학교 재정이 어떻게 운영되고 얼마나 남는지, 얼마나 모자라는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올바른 등록금 책정이 나올 수 있을까. 이런 상황에서 등록금 동결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잘 모르겠다. 안덕호(기계공학·4) 군

경제적인 운영으로 건강한 대학 되길…
계속되는 경기침체로 온 국민이 고통 받고 있는 지금, 학교의 이익만 추구하여 또다시 등록금이 인상되었다면, 이는 용납되지 않을 것이었다. 따라서 여타 대학들과 마찬가지로 등록금 동결은 당연한 방침이었다고 생각한다. 학내 모두가 함께하는 효율적이고 경제적인 대학운영으로 등록금 인하 또한 가능했으면 좋겠다. 이인규(건축공학·4) 군

등록금 동결로 학교 복지 발전에 문제 있진 않을까
올해 등록금이 동결되면 내년 등록금이 한꺼번에 대폭 오른다는 얘기를 들었다. 확실하진 않지만 이런 이야기들이 돌고 있다는 것은 학생들이 여전히 불안해하고 있음을 뜻한다. 등록금 동결이 학교 발전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지 않았으면 좋겠다. 최선미(화학공학· 4) 양

효율적 재정운영으로 학생 혜택 줄지 않기를
요즘 경기도 좋지 않고 장학금도 받지 못했는데 등록금이 동결돼서 좋다. 하지만 등록금이 동결되었다고 학생에게 오는 혜택이나 이익이 줄어들지 않았으면 좋겠다. 학교에서 필요 없는 사업을 줄이고 학생 복지나 학교에 이익이 되는 필요한 곳에만 돈을 써서 효율적인 운영을 했으면 좋겠다. 고은상(경영·2) 군

동결 이어가려면 학생 모두가 절약에 힘써야 할 것
이번 등록금 동결은 학생회가 좋은 이미지를 가질 수 있도록 도와준 것 같다. 등록금 동결과 관련해 에너지절약캠페인 등의 노력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다음 학기의 등록금 동결을 계속 이어나가기 위해서라도 학생들이 이 캠페인에 많은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 진수향(신소재·2) 양

단대신문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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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kdds@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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