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장 릴레이 인터뷰⑬
대학장 릴레이 인터뷰⑬
  • 강난희 기자
  • 승인 2009.03.03 16:28
  • 호수 12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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⑬ 사회과학대학 조기용(정치외교) 학장에게 듣는다

▲타 대학과 비교해 사회과학대학의 가장 큰 자랑거리는 무엇인지요.


사회과학대학은 각 전공별로 특화작업을 하고 있는 데, 이것이 우리 대학의 가장 큰 자랑입니다. 현재 사회과학대학에는 6개 전공이 있습니다. 그중 언론영상학부는 각종 기업이나 사회에서 요구하는 자격을 갖출 수 있도록 실습 중심의 수업을 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 부동산학 전공과 도시지역계획 전공은 시대적 추세에 따라 대학원에 관심이 많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에 현업에 있는 직장인들을 대학원에 많이 유치해 학부생들과 1대1 매치를 시켜 그들의 현장감을 전달하는 등 취업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연결고리를 만들고 있습니다.

정치외교학과는 전공인증제를 실시하여 그에 따른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활성화 시키고 있습니다. 또 각 학과의 특성화 이외에도 사회과학대학 전체적으로 4년 전부터 ‘리더십 캠프’를 마련해서 매 학기마다 ‘리더십 캠프’를 실행, 현재 8차까지 이뤄진 상태입니다.

7차 캠프 때에는 중국 ‘요동대학’과 교류를 하는 등 ‘리더십 캠프’가 글로벌 인재 및 사회적인 지도자를 기르는데 하나의 모체가 되도록 계속 프로그램을 활성화 시키고 있으며, 또한 이 프로그램이 더욱 활성화 되기 위해서는 학생들의 의지와 참여가 중요합니다. 이를 통해 이것이 마치 ‘베토벤 바이러스’처럼 전 단국대학에 확산되어 우리 대학 전체의 학생이 글로벌 인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사회과학대학에서는 교수님들과 학생들의 학문적 교류를 실천하기 위해서 어떤 활동들이 이루어지고 있나요?


우리 사회과학대학에서는 사회과학연구소를 개소하여 연구 활동을 다년간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재 사회과학대학의 각종 연구소들은 우리 대학 부설 연구소로써의 평가에서도 가장 활성화된 연구소로 정평이 나 있는 등 최고의 연구소로 발돋움했습니다.

또한 매년 국제학술대회를 유치하여 대학 교수들끼리 학술을 교류할 뿐만 아니라 각 전공별 학문 교류가 될 수 있는 조직을 갖추고 있습니다. 그밖에 국제교류를 위해서 중국을 비롯한 외국에 나가서 그 나라와 합동으로 연구를 하고 세미나를 개최하거나 하나의 이슈를 가지고 학문을 교류하는 활동도 활발히 펼치고 있습니다.

 

▲전문직을 꿈꾸는 학생들이 늘면서 사회과학대학 전공들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데요, 이에 각 전공의 질적 향상을 위해서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계신가요. 또 대학정보공시에 따르면 전임교수 숫자와 연구실적 등이 타 대학과 비교가 되고 있는 상황인데, 이에 대해서는 어떻게 대비하고 계신지요.


대학정보공시와 관련해 많은 관심과 우려가 있는데 이와 관련해 학교 전체적인 입장에서 교수들의 연구업적 등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학생 1인당 교수 충원율에서 미흡한 면도 점차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요. 그러나 이런 숫자로 보여 지는 형식적인 문제보다는  강의 내용이나 각종 프로그램 등 내면적 부분에 있어서 더 질을 높이도록 힘쓰고 있습니다.


특히 사회과학대학에서는 전공인증제를 시행하고 있는데 전공인증제에서 역점을 두고 있는 것이 바로 강의의 질을 높이는 것과 학생들의 수업 참여도를 높이는 것입니다. 교수 혼자만의 수업이 아닌 학생과 교수와의 쌍방향 수업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고 있고 또한 학교에서의 강의뿐 아니라 현장실습을 강화하기 위해 국회참관, 선거연수원교육 등 외부활동과 유엔관련 국제학생활동, 대회참가 등에도 관심을 갖고 독려하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글로벌 인재 양성’을 장기적 목표로 하여 중국의 ‘북경대학’, ‘요동대학’, 홍콩 ‘주해대학’ 등과 자매결연하여 국제적 교류를 갖고있으며 ‘중국외교학원’과도 자매결연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또한 일본 및 영어권 국가와도 교류할 계획입니다.

 

▲현재 사회과학대학은 사회과학관과 미디어센터 두 건물로 공간이 나뉘어져 있습니다. 이에 따라 어떠한 장·단점이 나타나고 있는지요. 또 장점은 살리고, 단점은 보완하기 위해 현재 어떤 것들이 이루어지고 있나요?


사실 ‘사회과학대가 한 건물에서 같이 활동하면 좋을 텐데’ 하는 생각들이 있었으나 언론영상은 특수전공이라 기자재 활용을 많이 해야 할 뿐 아니라 언론영상학부가 개설될 당시의 큰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이와 같은 공간배정을 하게 되었습니다. 언론영상학부는 전공의 특화를 위해서는 단독 건물에서 활동하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강난희 기자
강난희 기자

 lanhee85@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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