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50호를 읽고
1250호를 읽고
  • 이원영 (언론영상·2)
  • 승인 2009.05.21 17:01
  • 호수 12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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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50호를 보면서 느낀 점과 평소에 단대신문에 대해 품었던 아쉬운 점에 대해서 짧게 적고자 한다. 매주 1면 기획으로 연재되는 ‘인문학아 부탁해’를 보자. 인문학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를 반영한 좋은 기획이라고 생각한다. 1면 기사와 연계한 인터뷰와 현장취재도 흥미를 높인다.

그러나 2년 전 ‘인문학의 위기’가 회자된 후, 언론의 호응으로 이와 비슷한 기획이 쏟아져 나왔다. 한마디로 신선도가 떨어진다. 또, 교양의 핵심이 ‘文史哲’이긴 하지만 통합적 사고를 요구하는 트렌드를 고려한다면 과학영역 역시 교양에서 빠질 수 없다.

다음은 사진. 신문에서 쓰는 사진에는 포커스가 있어야 한다. 사진역시 이미지로 말하는 기사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단대신문의 사진에는 포커스가 없다. 가령, 안면도 꽃 박람회를 다룬 7면의 경우, 언뜻 봐서는 뭘 보여주고 싶은지 알아채기 힘들다. 사람이면 사람, 꽃이라면 꽃, 특징을 살려서 집중하는 것이 필요하다. 사진의 배치도 중요한데 7면은 이미지의 무게중심이 없이 난잡한 느낌이다. 이미지의 과잉이다.

이원영 (언론영상·2)
이원영 (언론영상·2)

 dkdds@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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