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한파 극복 ‘나만의 경쟁력’ 갖추자
취업한파 극복 ‘나만의 경쟁력’ 갖추자
  • 김수연 기자
  • 승인 2009.07.09 13:40
  • 호수 12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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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난이 갈수록 심해지면서 대학을 졸업하고도 학교를 떠나지 못하거나 아예 졸업을 유예하는 취업 준비생이 늘고 있다. 이른바 취업도, 대학원 진학도 하지 않는 ‘제5학년생’들인 것이다. 이런 예기치 못한 상황에 대비하고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나만의 우수학습’법이 하나의 해결책이 될 수 있다.

현재 사회에서 ‘나’를 배제한 삶의 의미는 무의미하다고 볼 수 있을 만큼,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자신만의 삶의 지표와 꿈을 갖고 있다. 70년대와 80년대의 경우 대학만 나오면 취업할 수 있다는 말은 꿈에 불과하다. 지금의 대학과 그때의 대학은 엄연히 다르다.

지금의 대학졸업장은 기본학력 스펙정도로만 여겨지고 있으며 대학 내에서도 학점 및 영어성적, 각종 인턴 경험 등으로 취업할 수 있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으로 양극화 되고 있다. 후자의 경우 과에서 전해 내려오는 레포트를 이어받아 수정·보완해가며 창의력과 노력의 대가를 치르지 않고 4년간 안이하게 지내다 보면 경쟁력을 잃게 된다.

하지만 현재 우리 대학에서 이러한 무분별한 레포트 이어받기에 대한 대학 내 구조적 대비책은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모 대학의 경우 대학 내에서 난무하는 족보식 레포트 및 시험문제에 대해‘독크루저 e러닝’을 설치해 모사답안 검증을 자동으로 처리해 수작업보다 비용 및 시간을 절약하고 있다.

더불어 모사답안을 일관된 기준으로 판단하기 때문에 수작업에 비해 표준화된 결과물이 나온다. 기본적으로 대학생이 취업을 위해 갖춰야 할 3박자가 학점, 영어, 자격증이다. 3박자가 갖춰지면 취업한파에서 경쟁력 있는 인재가 될 수 있다는 인식에서 나온 것이다.

그 경쟁력의 중심에 서 있으려면 자신만의 학습비법을 통한 전문화 및 경쟁력이 필수적이다. 학습 다음으로 중요한 것이‘경험’이다. 최근 정부가 대졸초임의 임금을 줄이고 채용을 늘리겠다고 발표했다. 이는 우리나라 대기업들 사이에서도 공감을 얻어 최근 빠르게 일자리의 원숨통을 조금이나마 틔워주는 인턴 및 정규직 인원수가 증가하고 있다.

경험은 자신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방향을 제시해 줌으로써 인턴기간 중 업무수행을 통해 자신의 일에 대해 경험을 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정시공개채용 때 가산점을 얻을 수 있다. 우리 대학 내에서도 이를 증명하듯 교육개발원에서 공모한 ‘2008학년도 우수학습사례’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이상엽(컴과·2) 군은 “적극적으로 부딪히며 경험하다 보면 자신의 길을 찾을 수 있다”며 “무슨 일이든 당장 자기가 하고 싶은 일에 적극적으로 달려드는 것이 필요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는 자신의 학습방법과 경험을 통해 좋은 결과를 발휘한 좋은 사례가 되지 않았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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