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 캠퍼스별 특성화를 가속화할 ‘교책중점연구기관’이 신설됐다. 법인 이사회를 통과해 지난 1월12일부터 시행에 들어간 교책중점연구기관은 ‘정보통신융합기술(IT)’과 ‘미디어콘텐츠(CT)’, ‘생명과학기술(BT)’ 등의 세 분야 연구원이며, 교육과의 연계 활성화 및 연구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정보통신융합기술연구원’은 죽전캠퍼스의 전략적 육성분야인 전자전기 및 컴퓨터공학, 전자재료관련 분야에 집중적으로 지원함으로써 이를 우리 대학의 대표적인 연구분야로 육성하고자 설립됐다. 양 캠퍼스를 아우르는 ‘미디어콘텐츠연구원’은 산·학·관 협력에 의한 학문적 연구의 실용화 수립 및 미디어콘텐츠 산업을 이끌어 나갈 전문적인 연구기관으로서의 역할 수행을 목적으로 한다.
또 ‘생명과학기술연구원’은 천안캠퍼스의 전략적 육성분야인 바이오테크놀로지 관련 연구인력과 시설을 결집시켜 학제 간 연구 활성화 및 첨단기술 확보,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설립됐다. 앞으로 교책중점연구기관에서는 각 연구원별로 자체 연구 및 외부 프로젝트 수행 등 다양한 활동을 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기획조정실 김달준 주임은 “교책중점연구기관은 학교 자본으로 시작하지만 훗날 독립 자본으로 자생하도록 유도할 것”이라 전했다. 각 연구원 원장은 이달 중순 경 법인의 승인이 있을 예정이며, 이후 전반적 운영 및 평가를 위한 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다.
한편 학교기업 DKU푸드는 기존 동종 업체들에 비해 경쟁력 및 유통망 확보 등에서 어려움을 겪어 지난 1월 30일 폐업 신고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