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대학 학생회에 듣는다
체육대학 학생회에 듣는다
  • 김유진 기자
  • 승인 2009.08.04 19:02
  • 호수 12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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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단과대학 학생회의 모범이 될 수 있는 학생회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

우리 대학 체육대학은 1983년 체육학과를 시작으로 1987년 체육대학으로 승격했다. 그 후 1999년 기존의 학과들이 스포츠과학부로 개편되면서 생활체육학과, 운동처방학과, 스포츠 경영학과로 거듭났다. 2002년 태권도학과가 신설되어 현재 총 4개의 학과로 구성돼있다. 체육대학 학생회를 만나 체육대학이 진행하고 있는 사업 및 앞으로의 계획 등에 대해 들어보았다.

▲학과의 자체적 행사 및 체육대학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행사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 또 올해 있을 행사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먼저,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대면식과 개강총회, 출범식이 2~3월 진행 될 계획이며 5월엔 연합MT, 10월엔 가장 큰 행사인 체웅제와 실기평가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이루어진 행사 중에 학생들의 참여도와 만족도가 높았던 것은 무엇인지요.
-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체웅제가 가장 만족도가 높았었습니다. 많은 학생들이 전공과 학년에 제한을 두지 않고 참여하였습니다.

▲체웅제는 체육대학만의 행사입니다. 타 대학 학생들의 경우엔 체웅제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학생들도 있을 것 같습니다.
- 체웅제란 저희 체육대학만의 전통적인 행사입니다. 한 학기이상 전공운동을 하며 준비한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웨이트트레이닝, 댄스스포츠, 재즈댄스, 유도, 농구 등 여러 가지 운동 들을 퍼포먼스 형식으로 구성해 무대를 꾸밉니다. 운동이 단순히 혼자만 즐기는 딱딱한 것이라는 생각에서 벗어나, 함께 감상하고 즐기자는 취지에서 시작했습니다. 행사는 학생극장에서 개최하여 체육대학 학생이외에도 타 단과대학 학생들까지 관람할 수 있게 준비하였습니다.

▲체육학과 학장님과의 인터뷰에서 체육대학 학생회가 변화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체육대학 학생회가 모범이 되어 지나친 학생회 친목주의에서 벗어나 학회 활성화 및 투명성 강화 등에 나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노력을 하는지 듣고 싶습니다.
- 저희 23대 체육대학 학생회는 ‘必 지킬 건 지키는’ 이라는 슬로건으로 시작하여 친목주의 등에서 벗어나 학생들과 함께하는 열린 학생회로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학회비의 사용여부와 행사운영에 대해 공개 할 것이며, 항상 교수님과 조교님들의 관리 감독 하에 진행할 계획입니다.

▲기존과 다른 학생회가 되기 위해 어떠한 노력을 하는지요.
- 기존의 학생회와 다르게 학생회실을 항상 오픈하여, 복사실이 없는 체육대학의 불편을 최소화 하고자 합니다. 또 헌혈캠페인을 준비하고 있으며 시험기간에도 든든한 지원을 할 계획입니다. 학생들의 의견을 항상 수렴하고 함께 문제를 공유하고 조율해 나가려고 노력할 것 입니다.

▲학생들의 의견은 어떠한 방법으로 수렴하고 있습니까?
- 체육대학 매점 한 켠에 건의함을 설치하여 의견을 수시 확인하고 있습니다. 또 월, 목요일 수업이 끝난 후 가끔 학과모임을 가져 학회장 및 학생회와 학생들이 정보를 교류하고 의견도 듣고 있습니다.

▲학교와 학생회의 연계를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나요.
- 학생회 임원들과 교수님, 조교선생님들이 한 자리에 모여 정기적인 회의와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의견을 조율하고 리더십과 자질, 개선방안을 함께 모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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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j9014@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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