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다, 박태환!
괜찮다, 박태환!
  • 김현지기자, 김윤지기자, 박지영기자
  • 승인 2009.08.15 14:01
  • 호수 12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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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 재학생들이 박태환(체육교육·2) 선수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2008베이징올림픽에서 남자 자유형 400m 금메달과 200m 은메달을 거머쥐며 한국 수영 사상 첫 금메달을 따낸 박태환 선수는 지난달 17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400m, 200m , 1500m 모두 결승진출에 실패했다. 단국대학교 재학생들은 “초심으로 돌아가 다시 목표를 세워서 도전하겠다”고 말하는 박태환 선수에게 격려와 위로의 말을 전했다.


단국인의 자부심
우리는 너를 믿어!


한 번의 실패가 자기 꿈을 이루는데 걸림돌이 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번 선수권 대회를 경험삼아 더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열심히 훈련했으면 좋겠다.  길종호(토목· 4)

어차피 올림픽을 목표로 훈련을 했기 때문에 실망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 이번 선수권 대회를 훈련의 일종이라고 생각하고, 순위와 메달에 의미를 부여하지 않으면 좋겠다. 박태환 선수는 이번 경기에 대해 실망하기보다는 다음을 위해 훈련에 매진했으면 좋겠다.  이종우(행정· 4)

아직 어리기 때문에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한다. 경기외의 것들을 신경 쓰기보다는 훈련에 전념했으면 좋겠다.  김병언(화학· 3)

코치와의 문제 등 내부적인 문제가 빨리 해결돼서 마음고생 없이 훈련에 전념하길 바란다.  김민지(영문· 4)

이번 경기에서는 운이 따르지 않은 것 같다. 이번 경기성적으로 코치에 대한 문제가 불거지고 있는데 빨리 해결됐으면 한다. 또, 국민들이 한 번의 결과로 박태환 선수를 판단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박태환 선수는 연습을 더 열심히 해서 단국대를 빛내줬으면 한다.  이유미(영문· 4)

주변 여건 때문에 많이 흔들린 것 같다. 다음 경기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리라 믿는다. 그리고 박태환 선수가 잘돼 학우들을 위한 박태환 장학금을 만들었으면 좋겠다.  최희재(행정· 4)

한 번의 경기결과로 박태환 선수를 너무 몰아가는 것은 잘못된 일 같다. 기죽지 말고 더 열심히 해서 좋은 성적을 냈으면 좋겠다.  정우석(전자과· 3)

사실 큰 실망을 했다. 그러나 주저앉거나 포기하지 말았으면 한다. 이번 일을 계기로 매우 중요한 교훈을 얻었을 거라 생각한다. 자신감을 잃지 말고 더 좋은 경기를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으면 한다.
강세라(문예창작· 2)

박태환을 둘러싸고 많은 말들이 오가고 있다. 그러나 나쁜 말들로 선수의 기를 죽여서 좋을 것이 뭐가 있나. 지난 해 베이징 올림픽에서 그가 이룬 성과는 정말 놀라운 일이다. 우리는 그가 ‘아시아 수영의 희망’이라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나는 아직 그를 믿는다.  조혜정(생활체육· 1)

이번 경기결과가 전화위복이 됐으면 좋겠다. 다시 힘내시길 바란다. 그리고 코치와 감독에 신경 쓰지 않고 오로지 훈련에만 집중할 수 있는 상황이 오길 기도하겠다. 박태환 파이팅!  김소연(한국어문학과·1)

국민과 언론의 지나친 관심과 기대에 심적 부담이 컸을 것이라 생각한다. 비록 이번 대회에서는 부진했지만 한 번의 고배가 더 성숙한 내일을 만들어 줄 것이라 믿는다. 다음 경기에 대한 큰 격려를 보낸다. 우리의 마린보이, 당신은 아직 젊다! 선재원(경영·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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