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52호를 읽고
1252호를 읽고
  • 김혜민(한국어문·3)
  • 승인 2009.08.19 00:33
  • 호수 12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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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단대신문은 축제의 열기로 가득 차 있었다. 단대신문은 축제가 끝난 후 아쉬운 마음을 달래주기도 하듯 알지 못할 알싸한 느낌을 기사로 전달해 추억이란 예쁜 이름으로 마음속에 남겨준 듯 했다. 1면에 실린 물풍선 사진을 보며 순간 얼굴에 작게 웃음이 번졌다. 던지는 사람도, 맞는 사람도 사방으로 물이 튈 때 소리 지르며 환호하던 순간이 기억났기 때문일 것이다. 기사 속 이야기처럼 연예인이 많이 오지 않았어도 이번 축제는 재학생들의 참여로 꽤나 흥이 났던 것 같다. 다만 축제 때 여기저기 보이는 쓰레기들이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분명 공연 문화나 축제를 즐기는 태도 자체는 성숙됐을지 몰라도 기본적인 사항은 아직 부족하다는 생각에 반성하게 됐다. 또 기사에서 주어와 서술어의 호응이 맞지 않는 문장이나 조사가 잘못 쓰인 문장 등이 보여 읽는 동안 약간 불편했다. 기사의 내용이나 질도 중요하지만 많은 사람이 읽는 신문이니 만큼 기사를 쓸 때 조금 더 문장이 다듬어졌다면 하는 바람이 들었다.

 

김혜민(한국어문·3)
김혜민(한국어문·3)

 dkdds@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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