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수요일 오전 10시 반부터 12시까지 우리 대학 죽전·천안캠퍼스 합동 여교수회는 석주선기념박물관을 방문하여 2009년 제 1차 모임을 가졌다. 이날 방문은 여교수회장 서원숙(국악) 교수의 주관으로 35명의 여교수가 참가해 고고미술관의 1,200여점 유물과 조선시대 300여점의 복식 등을 관람했다. 또한 정영호 관장이 역사유물에 대해 직접 설명하고 대학원 고부자(전통의상학) 교수가 복식사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져 전시품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여교수회 총무 손연아(과학교육) 교수는 “언론에 보도된 우리 대학 박물관의 자랑스러운 모습을 실제로 접하여 매우 감격스러웠다. 우리의 고유한 문화와 조상들의 창의적인 지혜를 접하게 된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여교수회 일동은 이후 오찬에서 이날 프로그램에 대해 “우리 대학 박물관이 이렇게 훌륭하게 구성되어 있는 줄 몰랐다. 이 기회를 통해 우리 대학에 대한 자긍심을 많이 느꼈으며, 교내에서 근무하면서 이 사실을 잘 몰랐다는 점이 부끄럽다. 가족, 지인들과 다시 방문하여 우리 대학이 가지고 있는 문화유산을 마음속에 간직하고 널리 알리겠다. 또한 앞으로 동료 교수들과 재학생들, 외부 인사들에게도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우리 대학 여교수회는 교수협의회의 일환으로 여성권익보호와 사회문제, 대학발전에 관해 매학기 운영위원회와 모임을 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