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캠퍼스 입학처장 인터뷰
양캠퍼스 입학처장 인터뷰
  • 박준범 기자
  • 승인 2009.08.28 21:11
  • 호수 12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단국글로벌장학’·‘특기자’ 등 입학사정관 전형 미래지향적이고 창의적이며 잠재력 지닌 인재 선호

 

■ 죽전캠퍼스 입학처장 이재훈(건축) 교수

 

 

 

 

 

▲단국대학교 죽전캠퍼스 입시전형에서 추구하는 인재상은 무엇입니까.

단국대학교는 인류사회에 공헌하는 단국인, 미래지향적인 전문인, 지역 및 공동체 발전의 선도자라는 인재상을 목표에 두고 있습니다. 따라서 단국대학교는 창의력 개발, 도전정신과 인간존중정신 함양을 교육 방향으로 세우고, 그에 적합한 인재를 육성하고자자 합니다.

이와 같은 발전목표에 따라 입시전형에서도 시험성적 평가뿐 아니라 서류평가와 면접으로 이뤄지는 입학사정관전형을 도입해 학생들의 인성이나 발전가능성을 평가할 것입니다. 우리는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정신을 갖춘 학생 선발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전년도와 달라지는 2010학년도 2학기 수시 모집의 특징은 무엇입니까.

올해 특별전형에는 창의적 인재(40명), 단국글로벌장학(20명), 다문화가정의 자녀(10명), 수학·과학특기자(12명), 미술특기자(11명)까지 총 5개 전형이 신설됐습니다. 그리고 올해 새롭게 도입되는 입학사정관 전형이 있습니다. 일반학생 전형에서는 인문·자연계열 1단계에서 학생부 100%로 15배수 선발하기로 했습니다. ‘그래도 학생들의 얼굴을 직접 보고 뽑겠다’라는 면접 시행의 취지에 따라 최대 면접수행능력을 감안하여 15배수로 정하였습니다.

그 다음 2단계 평가에서는 면접성적이 50~60% 반영될 계획입니다. 수시 1차에서는 면접만으로 특별한 재능이 있는 학생들을 선발하는 면접우선 선발이 있습니다. 면접우선선발로 모집인원의 30%를 뽑고, 수시 2차에서는 반대로 학생부를 100% 반영하는 전형이 있습니다.

이는 학생부 성적은 좋은데, 한 번의 면접시험에서 능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학생들을 위한 것이며 모집인원의 20%를 선발합니다. 마지막으로 사범대학은 신입생 선발에 있어서 교수능력, 생활지도 능력, 연구능력 등을 평가하는 인·적성검사를 처음으로 도입했습니다.

 

▲올해 입시전형에서 가장 큰 변화로 입학사정관전형 도입을 꼽을 수 있습니다. 단국대학교가 실시하는 입학사정관전형에 대해 구체적인 설명을 듣고 싶습니다.

입학사정관전형으로 ‘창의적 인재(40명), 단국글로벌장학(20명), 어학특기자(135명), 한문특기자(8명), 특이분야특기자(8명), 수학·과학특기자(12명), 미술특기자(11명), 자매결연지역출신자(4명), 재외국민과 외국인(47명)’ 등 총 285명을 선발합니다.

‘창의적 인재’가 입학사정관전형 중에서도 대표적인 것이라고 볼 수 있는데, 학생부 반영교과 중 1개가 평균 1.5등급 이내라면 지원 자격이 주어집니다. 예를 들어, 다른 반영교과영역이 4, 5등급인 것에 반해 한 교과영역에서 두각을 드러냈다면 이 부분에 대한 창의적 인재로서의 발전가능성을 높이 평가받는 것입니다. ‘단국글로벌장학’ 전형은 단국대학교에서 파격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는 만큼 자격기준이 다소 까다롭습니다.

학생부 반영교과 전과목이 1등급 이어야 지원 자격을 얻을 수 있고, 부여되는 혜택으로는 입학금·수업료 전액 면제, 기숙사비 전액 면제, 월 50만원 장려금 지급, 해외유학 시 선별 지원 등이 있습니다. 기존 수시 모집과는 달리 입학사정관전형은 입학사정관이 직접 심층적인 서류평가와 면접을 통해 선발하므로 단국대학교의 건학이념 및 학과 특성에 부합하고 미래성장가능성이 있는 학생을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이번 단국대학교 수시 모집에 준비하는 입시생들을 위한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일단 단국대학교는 학생부 성적 실질반영비율이 높은 편입니다. 학교생활에 충실했던 학생들이 지원해 볼만하다는 점을 말씀드리며 수시에서는 학생부와 같이 면접을 보기 때문에 면접에 대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면접은 고등학교 교육과정 내의 내용을 이해하면 해결할 수 있는 문제들이 출제되므로, 인문계열은 영어와 국어, 자연계열은 영어와 수학의 학업 능력에 초점을 맞추어 대비하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입학사정관전형은 전형유형별 약간의 차이는 있으나 자기소개서를 창의력 있게 소신껏 준비하고 이를 토대로 심층면접고사를 대비하고, 본인의 인성적 자질, 학업능력, 특기 등에 대한 사항들을 충분히 검토할 필요가 있습니다. 각자 자기의 특성을 잘 살펴서 어떤 전형이 본인에게 유리할지 생각해보면 되겠습니다.

권예은 기자 silver122@dankook.ac.kr

 

 

■ 천안캠퍼스 입학처장 김선욱(산업공) 교수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 입시전형에서 추구하는 인재상은 무엇입니까.

단국대학교는 인재를 선발하는 데 있어 성실하고 원만한 고교생활과 우수한 학업성적을 바탕으로 특정 분야에서 탁월한 재능을 가지고 있는 인재를 추구합니다.

또 미래성장 가능성을 가지고 민족애를 바탕으로 본인이 가진 창의력을 개발 응용하여 지역사회를 선도하고 인류사회 발전에 크게 공헌할 수 있는 전문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자를 선발하고자 합니다.

 

▲올해 수시는 지난해와 비교해서 어떤 부분에서 차이점이 있는지요.

우선 올해 중동과, 법무행정학과, 나노바이오의과학과, 에너지공학과, 조소과, 기악과 총 6개 학과가 신설되었습니다. 또 단국글로벌장학, 다문화가정의 자녀, 특이분야특기자 전형이 새로 도입됩니다. 특히 단국글로벌장학 전형은 4년간 등록금과 기숙사비 전액지원과 장려금 등 많은 혜택이 있습니다. 다문화가정의 자녀 전형은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자는 의미로 생긴 전형입니다. 또 특이분야 특기자는 예능 쪽에 뛰어난 실력을 가진 학생을 뽑는 전형으로 문예창작과와 생활음악과에서 한명씩 선발할 예정입니다.

또 올해 수시는 지난번에 비해 면접의 비율을 높였으며 자연계열 학생들의 경우 면접참여 기회를 더욱 확대하였습니다. 자연계열 일반 학생전형과 의학지역우수자전형 같은 경우엔 1단계 5배수 선발대신 일괄합산을 적용하여 선발합니다. 또 입학사정관제를 도입한 것이 가장 큰 변화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입학사정관제는 어떤 기준으로 시행되며 본 제도를 통해 추구하는 것은 무엇인지요.

시험 성적의 적은 차이가 진학 후 성적이나 사회진출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것은 여러 조사에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근본적으로 고등학교 생활을 알차게 한 학생이라면 선발될 수 있도록 전형 유형을 다양화한 측면에서 사정관제도를 보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기존의 단순 면접과는 달리 사정관의 면접을 통하여 학교생활과 숨어있는 재능, 발전가능성 등의 평가를 반영할 것입니다.

이는 사교육비 경감과 공교육에 기여함은 물론 우수 학생과 잠재력 있는 학생을 선발하는데 기여할 것입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지난해의 경우 면접점수는 지원계열의 기초학력평가만을 포함하였으나, 사정관제도에는 지원계열의 학업적성을 평가하는 기초학력평가와 인성평가부분이 포함됩니다. 인성평가의 주요 자료로는 학생부 비교과영역과 자기소개서 등이 이용됩니다. 자기소개서는 고교재학 중 활동과 인생설계, 독서 등 6개 항목을 포괄하고 있습니다.

 

▲단국대학교 수시 모집은 어떤 학생들에게 유리한가요.

기본적으로 학교생활을 충실하게 한 학생이라면 입학에 어려움이 없도록 설계되었으나, 학생부 성적이 낮은 학생은 면접의 비율이 높은 수시 1을, 좋은 편이면 수시 2를 지원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또 자연계열 학생의 경우엔 1단계 5배수 선발이 아니라 면접을 포함하는 일괄합산이기 때문에 학생부 성적이 낮아도 지원에 유리합니다. 또한 대학소재지역(천안, 아산, 평택, 안성) 학생들은 사정관전형 중 대학소재지역고교전형에 특별한 관심을 보일 필요가 있습니다.

 

▲새로운 수시전형을 위해 수험생들은 어떤 방법으로 준비해야 하나요.

우선 학생부와 면접 비율의 차이를 고려해서 수시 1과 수시 2 중 어떤 것을 선택할지 전략적인 계획을 짜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면접반영요소에 따라서도 일반전형과 사정관전형의 전략적 선택이 중요합니다. 일반전형의 경우엔 면접비율이 확대되어 계열별 기초학력신장에 주력할 필요가 있으며 기초학력은 홈페이지에 게재된 기출문제를 참조하면 됩니다.

사정관 전형의 경우는 인성부분을 위하여 자기소개서에 충실하고 사실적으로 기술하여 면접에 대비해야 합니다. 또 면접에 인성부분이 추가되었지만 계열별 기초학력부분은 여전히 중요하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신설되는 학과나 전형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겠습니다.

김유진 기자 yj9014@dankook.ac.kr

박준범 기자
박준범 기자 다른기사 보기

 psari@dankook.ac.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