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담(熊談)71 대북정책, 방향은?
웅담(熊談)71 대북정책, 방향은?
  • 김현지 기자
  • 승인 2009.09.11 15:13
  • 호수 12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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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핵, 경계 대상

햇볕정책으로 개성공단 추진과 같은 괄목할만한 경제협력과 남북정상회담도 갖게 되어 그동안 냉전체제의 남북관계가 조금씩이나마 협력관계로 나아가고 있는 듯 했다. 하지만 남한의 협력노력에도 불구하고, 북한의 핵무기 개발과 군사력증강은 남한의 호의적인 뜻과는 전혀 다른 것임을 어떠한 방식으로도 반박 할 수 없을 것이다. 서로의 목표가 다른 현 상태에서 계속 지원이 이뤄진다면 추후 남한에 위협적인 존재로 다가올 지도 모를 일이다.

김효정(간호학과·3)

 

융통성 있는 햇볕정책 필요

햇볕정책으로 북한에 많은 도움을 주었지만 북한은 오히려 우리를 위협하고 배신했다. 그래도 우리는 한민족이다. 북한 군부의 강경정책 때문에 북한의 핵실험 때문에 북한 주민들까지 미워 할 수는 없는 것이다. 그래서 가장 지금 필요한 것은 적절한 햇볕정책으로 그들을 도와주면서 회유하는 것이다.

서홍주(행정학·1)

 

 일방적인 퍼주기보다 현명한 처세를

‘너희가 이러니 우리도 이렇다’라는 식의 강경정책 보다는 우리가 한걸음 양보해서 북한을 달래고 어르는 햇볕정책이 더 나은 것 같다. 강경정책을 통해 같은 민족끼리 으르렁 대는 것은 대내외적으로 여러 가지 면에서 큰 손실이다. 경제적으로 우리가 더 풍요로운 상황에서 북한의 식량조달을 막는 등의 행위는 같은 민족끼리 있을 수 없는 행위이다. 하지만 일방적인 퍼주기 보다는 더욱 현명한 정부의 처세를 기대하겠다.

이주연(행정·3)

 

적절하고 지속적인 방안 찾아야

 보수 정권의 성급한 대북 강경책이 시대 조류를 읽지 못하고 복잡한 국제정세에 남과 북의 대립관계로만 이해한 단견에서 빚어진 실책이라고 생각한다. 무조건적인 지원 또한 분명 바람직하지 않지만, 우선적으로 남북 관계를 협력적으로 이어나갈 수 있고, 통일비용을 줄일 수 있는 장기적이고 우호적인 정책이 실시되어야 한다.

최은정(영어영문·4)

김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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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nhasu@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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