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한기 지낸 민자 기숙사 점검- 천안 캠퍼스
한 한기 지낸 민자 기숙사 점검- 천안 캠퍼스
  • 김지원 기자
  • 승인 2009.09.15 20:04
  • 호수 12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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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문제 학생들과의 합의 점 찾아, 문화 활동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설 예정

  지난해 10월 개관식을 가진 천안캠퍼스 민자기숙사 ‘단우홀’이 한 학기 넘게 운영되면서 학생의견을 수렴하여 상당부분 개선되었다.
 

단우홀 개관이후 지금(9월11일 기준)까지 단우홀/학사재 홈페이지 시설건의 게시판에 올라온 단우홀 관련 불만 및 요구사항은 총 3500여건데 달한다. 이 중엔 의무식, 식사의 질과 관련한 불만사항, 방역 문제, 화장실이나 실내의 시설보수문제와 온수, 에어컨, 보일러 관련 요구사항, 방음 시설 요구 등이 주를 이루고 있다.
 

  학사재 관리과는 이 중 개선 가능한 문제를 수렴해 민자 기숙사 업체 측과 협의를 통해 개선했다. 9월10일 우리은행ATM기계를 설치 완료하는 동시에 신종 인플루엔자 예방대책으로 최첨단 열 영상 카메라를 설치하여 기존에 귀 체온계로 측정하였던 번거로움을 없앴다. 또한 국제공중전화기를 설치하여 교환학생 및 외국인의 편리를 도모하였다.

하지만 학생들의 요구사안 중 음식물 반입문제에 대해 이광열 학사재 관리과 주임은 “ 기숙사 위생 측면에서 반영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음식물 반입이 허용되면 각 호실에 쥐. 바퀴벌레, 개미등 각종 벌레들이 생겨나 학생들의 위생안전 관리에 문제가 생긴다는 것. “대신 밤10시부터 12시까지 식당에서 간식을 먹을 수 있도록 배려해 학생들과 합의점을 찾았다”고 말했다. 그 외에 세탁기 증설은 공간이 협소하여 어렵고, 기숙사식당의 식사문제는 단우홀 홈페이지를 통해 합의점을 찾고 있다고 이 주임은 말했다.

  한편 단우홀 사생들은 방음문제로 고생한다. 단우홀 각 호실 사이 벽은 ALC블록으로 쌓여있는데 ALC블록은 단열성이 강하며 무게가 가볍기 때문에 건물의 하중을 줄일 수 있지만 방음에 약하다는 단점을 가진다. 낮 시간대를 기준으로50db 내외까지는 생활소음으로 “소음진동 규제법” 관련법령에서도 용인하고 있다. 고성방가 및 소란행위를 해서 소음이 지나치게 심한->하는 사생에 대해서는 관리과에서는 벌점을 부여하고 있지만 통제가 힘들다.

  단우홀과 관련된 많은 부분들이 개선되었음에도 학생들의 요구사항은 계속 제기 되고 있다. 지난 학기부터 단우홀을 이용하고 있는 김희리(스페인어 ·1)양은 “기숙사를 1년 신청하면 세탁기 무료이용 등의 혜택을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학사재 관리과는 지난해 2학기부터 원어민 교수를 초빙하여 매주 월, 화요일 밤8시부터 10시 까지 프리토킹 프로그램인 ‘Help English Teacher’ 를 실시하고 있다. 또 매주 수요일 밤8시부터 10시까지 방송 댄스 및 댄스스포츠 강좌를 개설할 계획에 있다.  2010학년도 1학기부터는 English Zone (미국 자매대학교 졸업생 원어민 교수와의 24시간 공동생활 및 영어몰입학습)을 운영할 계획으로 현재 준비 중에 있다.

김지원 기자 hotdldirl82@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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