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이 선호하는 인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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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능원 <성공하는 대학생의 7가지 습관> 강사
  • 승인 2009.09.29 17:27
  • 호수 12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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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십의 근본

바람의 방향은 바꿀수 없지만 돛은 돌릴수 있다
리더십의 근본은 자기를 다스리는 것이다. 내부의 통제탑을 작동하라.


공자는 修身의 한 방편으로 제자들에게 활쏘기를 시켰다고 한다. 날씨가 좋든 나쁘든 언제든지 활쏘기를 해야 한다. 활을 쏘다 보면 날씨가 좋은 날은 잘 맞추게 되고 날씨가 나쁜 날은 빗나가기가 일쑤이다. 그런데 활을 못 맞춘 것에 대해 날씨 탓을 하면 크게 야단을 쳤다는 것이다. “활 쏘는 주체가 누구냐? 너냐? 비바람이냐? 군자는 변명하지 않느니라”라고. 사람이 인생을 살면서 인생의 비바람과 눈보라가 한 두번 이겠는가? 인생의 역경과 고난과 유혹이 한 두 번 이겠는가? 인생의 비바람이 불어도 눈보라가 몰아쳐도 활 쏘는 주체 즉 인생의 주인은 반드시 자기임을 명심하라는 말이다. 자기인생의 주인 노릇이 무엇인가를 활쏘기를 통해 각인 시켰던 것. 그래서 인생의 주인 노릇이란 “어떤 상황에서도 문제의 원인을 자신에서 찾고 해결책도 자신이 찾는 것이다”.

모든 문제는 언제나 두 가지의 원인이 있다. 하나는 외부의 원인 또 하나는 자기의 원인이다. 활을 명중하지 못했다. 명중하지 못한 원인 중 외부원인은 비, 바람이다. 자기원인은 활 쏘는 실력이 아직은 명궁에 오르지 못했다는 것이다. 취업이 안 된다.이 문제의 외부원인은 지금의 경제상황이다. 자기원인은 부족한 실력이다.  
그런데 외부의 원인을 자신이 고칠 수 있는가? 고칠 수 없는 일임을 즉시 확인 할 수 있다.외부원인에 초점을 맞추면 외부의 원인 즉 상황이나 주변사람들을 가해자로 보게 되고 자기는 피해자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말만 했다 하면 온통 원망과 불평과 불만만 늘어놓는 피해망상증 환자가 되고 만다. 외부원인에 초점을 맞추면  해결도 못 하면서 외부의 상황이 나를 통제하게 만드는 꼴이 된다. 한마디로 자기인생의  주인 노릇을 외부상황이 하는 것이다. 그 사람의 통제탑은 외부에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자기원인은 고칠 수 있는가? 고칠 수 있다. 시간 들이고 노력하고 아이디어를 짜보면 얼마든지 개선할 수 있는 것이다.
바람의 방향은 바꿀 수 없어도 돛단배의 돛은 돌릴 수 있다. 모든 성공자는 자기가 통제 할 수 없는 외부원인에 초점을 맞추지 않고, 자기원인을 찾아 그것을 끊임없이 개선했던 사람이다. 자기 원인에다가 자신의 에너지와 시간을 집중하여 해결해나가는 사람은 자신이 자신을 통제하는 자기인생의 주인인 것이다. 놀랍게도 모든 위인들과 위대한 리더들의 공통점은 내부의 통제탑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 나라를 구한 성웅 이순신장군을 어렵게 했던 외부원인은 수없이 많았다.

이순신장군의 어록을 통해 교훈을 얻어 보자.
-죽고자 하면 반드시 살고, 살고자 하면 죽을 것이다.(必生卽死 死必卽生)
-집안이 나쁘다고 탓하지 말라. 나는 몰락한 역적의 가문에서 태어나 가난 때문에 외갓집에서 자라났다.
-머리가 나쁘다고 말하지 말라.나는 첫 시험에서 낙방하고 서른 둘의 늦은 나이에 겨우 과거에 급제했다.
-좋은 직위가 아니라고 불평하지 말라. 나는 14년 동안 변방오지의 말단 수비장교로 돌았다.
-윗사람의 지시라 어쩔 수 없다고 말하지 말라. 나는 불의한 직속상관들과의 불화로 몇 차례나 파면과 불이익을 받았다.
-몸이 약하다고 고민 하지 말라 나는 평생 동안 고질적인 위장병과 전염병으로 고통 받았다.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다고 불평하지 말라. 나는 적군의 침입으로 나라가 위태로워진 후 마흔 일곱에 제독이 되었다.
-조직의 지원이 없다고 실망하지 말라.나는 스스로 논밭을 갈아 군자금을 만들었고 스물세 번 싸워 스물세 번 이겼다.
-윗사람이 알아주지 않는다고 불만 갖지 말라. 나는 끊임없는 임금의 오해와 의심으로 모든 공을 뺏긴 채 옥살이를 해야 했다.
-자본이 없다고 절망하지 말라. 나는 빈손으로 돌아온 전쟁터에서 12척의 낡은 배로 133척의 적을 막았다.
-옳지 못한 방법으로 가족을 사랑한다 말하지 말라. 나는 스무 살의 아들을 적의 칼날에 잃었고 또 다른 아들들과 함께 전쟁터로 나섰다.

자신을 다스리는 내부의 통제탑! 내 인생의 주인 노릇 하는 내부의 통제탑! 이것이 리더십의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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