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선(토목공학·02졸) - 삼성물산 건설부문
이진선(토목공학·02졸) - 삼성물산 건설부문
  • 김상아 기자
  • 승인 2009.09.30 13:02
  • 호수 12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재학 중 해외봉사 활동 취업에 많은 도움 되었어요"


▲ 입사 지원 시 가장 중요하다 생각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취업을 준비하면서 제가 생각했던 모토는 ‘자기소개서의 이야기를 만들자’였습니다. 대학생활을 하면서 활동하는 영역을 넓히며 다양한 경험을 쌓으려고 노력했는데요. 이러한 경험들이 차곡차곡 쌓이면 후에 대학생활의 추억이 되고 더 나아가 자신의 능력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기업에서 요구하는 정도의 기본학점과 영어점수 또한 소홀히 할 수 없겠죠.

▲ 직장생활 전 꼭 추천할 만한 활동이나 자격증엔 어떤 것이 있나요?
학교생활을 무의미 하게 보내지 말고 다양한 활동을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학업에 충실함은 물론이고 여행, 봉사활동, 동아리 활동, 기업의 인턴쉽 프로그램등을 하면서 다양한 사람들도 만나서 대화하고 자신만의 경험을 쌓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교내프로그램 중 DLP(Dankook Leaders Program), 해외 봉사활동에 참여한 적이 있는데 저에겐 아주 좋은 기회였고, 제가 취업을 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었습니다.
또 저 같은 공대생의 경우엔 전공 관련한 기사자격증은 꼭 따야 합니다. 특히 저희 회사 같은 경우에 건설안전기사 자격증이 있을 경우 매월 자격수당을 주기 때문에 필요한 것이기도 하구요.

▲ 면접 때 가장 어려웠던 질문은 어떤 것이 있나요? 혹은 삼성물산의 면접 스타일은 어떤지요.
가장 기억에 남는 질문은 임원면접에서 ‘짤막하게 자기소개해 보시오.’라는 질문을 받은 적이 있었습니다. 면접 전에 가장 열심히 준비했던 질문이기도 하구요. 짤막하지만 1분 안에 면접관들에게 자신을 각인시킬 만한 독특한 자기소개를 하나씩 만드시는 게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또 건설시공회사이다 보니 여성인력을 많이 뽑지 않은 상황이었는데요. 면접관님께서 두바이 등 해외현장에서도 일할 수 있는지, 회사생활에서 자신의 목표가 무엇인지 물어보셨습니다. 면접에서 답을 잘 말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면접에 임하는 자세 또한 중요합니다. 저도 면접을 준비할 당시에 선배님의 추천으로 ‘면접의 달인(바다출판사)’을 보면서 면접 시 놓치기 쉬운 사소한 자세 등을 알게 되었습니다. 당연한 내용일 수도 있지만 면접을 준비하면서 한번쯤은 읽으시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 고학년인 학생들이 가장 고민하는 것 중 하나인데요. 취업을 위해 대학원에 가 공부를 더 많이 하는 것이 좋을까요? 아니면 바로 입사를 하는 것이 좋을까요?
저는 졸업 후에 바로 입사를 한 경우입니다. 회사에 들어온 후 많은 선배들을 보니 직장생활을 하면서 대학원을 졸업한 분들이 많습니다. 석사뿐 아니라 박사도 수료하신분이 많고요. 현재 제가 있는 사무실에서도 제 위에 선배님 두 분이 석사과정과 박사 과정 중에 계십니다. 저도 여건이 된다면 대학원을 다닐 계획이 있습니다. 학사 졸업 후 바로 대학원에 들어가 자신만의 전공을 심도 있게 공부하는 것도 좋다고 생각하지만 저처럼 취업 후에 실무를 알고 대학원에 다니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김상아기자 kimsanga12@dankook.ac.kr
김상아 기자
김상아 기자 다른기사 보기

 kimsanga12@dankook.ac.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