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금주의 책
(30)금주의 책
  • 퇴계기념중앙도서관사서
  • 승인 2009.10.13 17:16
  • 호수 1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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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사카 유지 지음 / 책문 / 2009년 /320쪽 / 16,000원
『우리역사 독도』
한국은 늘 일본에 뒤통수를 맞았다며 배신감을 느끼고 증오하면서도 정작 일본에 대해 알려고 하지는 않는다. 일본보다 미국이나 중국에 대한 관심이 높아서이기도 하지만 나쁜 상대에 대해서는 이해할 필요조차 없다는 게 역사에서 비롯된 한국인의 정신문화이기 때문이다. (p.41)  독도연구에 관한한 독보적 존재인 저자 호사카 유지 교수가, 이 책에서 한일 양국의 역사를 철저하게 연구 분석하여 독도가 우리땅임을 누구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는 합리적 근거를 제시하며, 일본의 독도공세에 철저한 연구를 통한 적극적 대응을 주장한다.         

 

 

 

 


박영규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09년 / 447쪽 / 16,800원
『환관과 궁녀』
우리가 이제까지 알았던 왕과 귀족 중심의 역사는 조금만 뒤집어보면 역사의 숨은 진실들이 드러난다. 저자는 왕조시대라는 특수한 상황에서만 존재할 수 있었던 이들, 그렇기에 권력의 중심에서 역사의 흥망성쇠를 몸으로 겪어내야 했던 환관과 궁녀들의 이야기를 통해 역사를 다시금 보는 계기를 마련한다. 인간으로서는 견디기 힘든 치욕을 감내하면서 권력 획득에 몰두했던 환관, 왕의 여자로서 죽기 전에는 궁궐 담을 넘을 수 없었던 궁녀들의 이야기를 통해 그 시대 궁궐 사람들의 삶을 깊이 있게 바라본다.          
 

 

 

 

 

지병문 지음 / 오름 / 2009년 / 392쪽 / 13,500원
『국회 그리고 한국의 정치』
국회법은 일반의 이해와 달리 다수결 지배가 아니라 교섭단체간의 합의 정신을 강조한다. 국회의장과 상임위원장은 교섭단체 대표 또는 간사와 협의하여 의사일정을 정해야 한다. 법제사법위원장을 제 1야당에 배정하는 것도 이제는 관행이 되었다. 다수당이 힘으로 밀어 붙이려고 하는데서 모든 파행이 촉발된다. 그리고 그 배후에는 대통령이 있다. 정당의 지도자들과 대통령이 국회법의 정신을 존중해야 국회가 정상적으로 운영된다. 대통령이 야당을 국정의 동반자로 인정하지 않는 한, 국회에서의 몸싸움은 계속될 것이다.         


 

 

 

 

 

김재명 지음 / 프로네시스 / 2009년 / 365쪽 / 16,200원
『눈물의 땅 팔레스타인』
미국 행정부의 주체가 공화당이든 민주당이든 유대인들의 영향권을 벗어날 수 없고, 미국 경제를 움직이는 유대인 자본규모 역시 어마어마하기에 미국이 중동평화의 중재자로 나선 지금의 국제정세에서 팔레스타인 분쟁에 대해 정확한 정보와 시각을 갖기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이스라엘이든 팔레스타인이든 어느 한 쪽에도 치우치지 않는 팩트(fact)란 불가능할지도 모르나 적어도 팔레스타인 땅에서 어떤 일이 벌어져왔고 또 앞으로 그것이 세계정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알아보자는 것이 바로 이 책의 목적이다. 


 

 

 

 

남종영 지음 / 한겨레 / 2009년 / 326쪽 / 15,000원
『북극곰은 걷고싶다』
지구온난화로 바뀌고 있는 북극과 남극, 적도등의 현장을 여행하고 취재한 환경에세이. 저자는 북극권 알래스카, 캐나다의 허드슨만, 남태평양 투발루등 지구온난화의 최전선 8곳을 다니면서 꼼꼼히 자연과 인간의 변화상을 기록했다. 지구온난화로 인해 자신의 주거지를 잃어가는 동물과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어떻게 인간이 동물과 공존할 수 있는지를 설명한다. 또한 지구온난화가 결코 남의 나라 이야기가 아님을 점점 따뜻해 지는 바닷물로 인해 생태계가 교란된 한국바다와 명태 등의 사례를 통해 지구온난화의 심각성을 말하고 있다. 

퇴계기념중앙도서관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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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kdds@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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