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담(熊談)79 친일인명사전
웅담(熊談)79 친일인명사전
  • 김현지 기자
  • 승인 2009.11.17 17:30
  • 호수 126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친일파 청산 제대로 안 이뤄져

친일인명사전은 편찬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다른 나라에 비해 우리나라는 광복 이후 친일파에 대해 청산을 제대로 못했기 때문이다. 지금이라도 친일인명사전에 등재해 친일파에 대한 청산 문제를 제대로 잡아 나가야 한다.
김현철(법학·3)

 

보다 철저한 규명이 필요

친일인명사전 발간에 찬성한다. 우리나라는 여태까지 친일 인사들에 대한 정확한 처벌을 해오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다른 나라들이 역사적으로 확실히 규명하고 처벌도 제대로 가한 것에 비한다면 우리나라는 지금도 늦은 것이 아닐까. 이번 사전 발간을 통해 우리나라도 철저히 규명할 필요가 있다.
이은혜 (국어국문·4)

 

 친일인명사전 편찬, 역사왜곡 견제

현재 정부의 비호를 받고 있는 친일파옹호단체 뉴라이트의 역사왜곡이 상당히 심한 상태다. 친일인명사전 편찬은 현 시점에서 역사가 한쪽으로 치우치는 것을 견제해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재호(사학·2)

 

 친일과 업적은 별개의 문제

친일행위를 했다고 해서 그 업적을 부정하는 것은 우리나라의 큰 손실이다. 그러나 훌륭한 업적이 있다고 해서 친일행위가 가려질 수는 없다. 업적은 업적으로 인정해야 마땅하지만 동시에, 친일행위에 대한 청산은 반드시 이루어져야한다.
김덕윤(문예창작·2)

 

 공개해서 역사 바로 잡아야

우리 모두가 안다. 친일파의 후손은 아직까지 잘 먹고 잘 살고 있고, 독립운동가의 후손은 힘겹게 살고 있다는 사실을 말이다. 만약에 역사를 바로 잡는 일을 하지 않는다면 일제식민지와 같은 시대가 다시 찾아왔을 때 과연 누가 나라를 지키기 위해 싸울 것인가
이은혜(특수교육·2)

 

실효성이 있을지 의문

친일파를 밝히는 것도 옳지만 현 시점에서 실효성이 있을지 의문이 생긴다. 친일인명사전 편찬은 더욱이 연좌제적 성격이 강하다. 친일파의 후손으로 태어나고픈 사람이 있었겠는가.
송시영(전자공학·3)

김현지 기자
김현지 기자 다른기사 보기

 ynhasu@dankook.ac.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