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책≫
≪금주의 책≫
  • 율곡기념도서관사서
  • 승인 2009.11.19 11:30
  • 호수 126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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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책≫ 2009.11.17일자 게재분 율곡기념도서관

타니 마나부 지음 / 김형찬 옮김 / 홍익출판사 / 2009년

글로벌 논어
〈논어〉는 공자와 그의 제자들이 세상사는 이치를 비롯해서 교육이나 문화, 정치 등 사회 전반에 관한 문제들을 토론한 내용을 담고 있는 책이다. 제목 그대로 공자와 그의 제자들이 나눈 이야기여서 누구나 접하기 쉽지만 인간 삶의 근본을 아우르는 이치를 다루고 있어 산다는 것의 진정한 가치를 깨달을 수 있다.
지난 수천 년 동안 동양인은 물론이고 세계인이 가장 많이 읽은 책 중 하나인〈논어〉가 단순히 동양의 철학사상에 그치지 않고 세계인들로부터 양서 중의 양서로 대접받는 까닭은 그 안에 담고 있는 내용이 시공을 초월하여 진정한 삶의 지혜를 전하기 때문이다.
쉽지만 심오한 촌철살인의 지혜로 가득한〈논어〉의 한문 원전에 한국어, 영어, 일본어, 현대 중국어 해석본을 동시에 수록한 이 책은, 각기 다른 4개의 언어를 비교해가며 읽을 수 있어 공자의 철학사상을 전혀 다른 차원에서 맛보게 된다.


장 클로드 라레슈 지음 / 서혜민 옮김 / 교보문고 / 2009년
모멘텀 이펙트 - 효율적 성장의 비밀
세계적인 경영대학원 인시아드의 석좌교수로 마케팅을 강의하고 있는 저자, 장 클로드 라레슈는 기업이 지속적으로 수익을 내는 비결이 바로 '모멘텀 효과'라 정의한다. 모멘텀 효과는 특정한 조건 하에서 뛰어나게 우수한 유기적 성장을 이루어내고, 그 성장이 또 다른 성장을 낳게 해주는 연속적인 사이클이다. 모멘텀을 만들어내고 또 계속해서 유지해가는 기업은, 모멘텀이 가져다준 그 자체의 성공으로부터 스스로 에너지를 얻어 성공의 가속효과를 만들어내게 된다.
이 책은 모멘텀 효과의 특징을 소개하고, 모멘텀 효과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설명한 뒤, 그 힘을 어떻게 하면 잘 이끌어갈지에 대한 해답을 제시한다.


도쓰카 요지 지음 / 송태욱 옮김 / 꾸리에 / 2009년
과학의 척도
소립자물리학의 세계적인 권위자 도쓰카 요지(戶塚洋二). 세계 최초로 뉴트리노의 질량을 규명하여 강력한 노벨물리학상 후보로 주목받아오던 그가 죽음을 눈앞에 둔 시간 속에서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과학입문시리즈를 쓰기 시작했다. 이 책은 말기 대장암으로 2008년 7월 숨지기 전 도쓰카 교수가 자신의 블로그 Few More Months에 쓴 「과학입문시리즈」와, 컴퓨터에 남아 있었던 미공개 원고를 포함시켜 그의 사후 발간한 책『도쓰카 교수의 과학입문-E=mc2은 아름답다』를 번역한 유고작이다.
현대 물리학의 핵심주제에 관해 강의 형식으로 써내려간 이 책에서 저자는 현대 물리학의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다음 세기를 위한 과학적 상상력의 진로를 제시하고 있다.



J 스콧 버거슨과 친구들 지음 / 은행나무 / 2009년
더 발칙한 한국학
이 책은 저자 J. 스콧 버거슨(한국이름: 왕백수)이 들려주는 엑스팻의 재미있고 유쾌한 한국 경험담이다, 한국 사회에 대한 신랄한 비판과 솔직한 생각이 담겨 있다.
엑스팻이란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expatriate)을 부르는 말로, 한국에 도착한 이래 이 땅의 이상하고 독특한 매력에 사로잡혀 떠나지 못하고, 혹은 떠났다가도 다시 되돌아오는 자유로운 삶을 영위하는 사람들을 가리킨다.
『발칙한 한국학』을 비롯해 국내에서만 벌써 세 권의 베스트셀러를 낸 저자는 미국인으로서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한국에 머물면서 지금까지 한국과 한국인, 그리고 한국의 외국인에 대한 날카롭고 깊이 있는, 그리고 때로는 도발적이기까지 한 비평으로 주목을 받았다.
더 이상 외국인으로서 취급받길 거부하는 엑스팻들의 한국에 대한 깊은 애정과 더불어 한국 사회의 다문화 정착에 대한 필요성을 일깨워준다.

율곡기념도서관사서
율곡기념도서관사서

 dkdds@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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