⑦대학생들의 취업준비를 위한 조언
⑦대학생들의 취업준비를 위한 조언
  • 장재성 (주)대학과미래 대표이사
  • 승인 2009.11.24 18:40
  • 호수 126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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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보여주겠다’는 마음 가짐

 

대학 졸업자 및 졸업예정자들의 취업문은 그야말로 ‘바늘구멍터널’이다. 게다가 신입사원 대신 바로 실무에 투입할 수 있는 경력사원 채용을 확대하는 기업이 많아 사회 초년생들이 갈 수 있는 일자리는 갈수록 줄어드는 추세이다. 이런 현실에서 취업준비생이 취업 대란의 틈새를 비집고 들어가기 위해서는 ‘나를 인정해 달라’가 아니라 ‘내가 보여 주겠다’는 자세의 마음가짐과 전략이 필요한 때이다. 이에 취업준비생들에게 몇 가지 조언을 하고자 한다.

첫째, 진로방향을 빨리 선택하라. 많은 학생들과 상담을 하다보면, 70%에 육박하는 학생들이 막연한 취업준비를 하고 있다. 하지만 지금같이 전문성을 요구하는 시점에선 저학년부터 목표를 구체화하여 준비해야 한다. 짧은 여행을 할 때에도 사전에 일정, 장소, 교통편, 숙박시설, 비용 등을 철저히 확인한 후 출발을 해야 즐겁게 여행할 수 있다. 하물며, 직업을 갖는 것은 자아실현의 장이며, 생계유지의 수단이다. 업종에서 직종으로, 또 직무로 압축해 가면서 자신을 객관화시켜 부족한 부분을 파악한 후 사회 교육 기관 등 각종 정보채널을 활용, 전문성을 제고하여야 한다.

둘째, 자신의 상품가치를 높여라. 대졸 채용에 있어서 전형방법을 보면, 기업별 직군별로 다른 회사와는 차별된 독자적인 채용방식으로 신입사원을 채용하고 있다. 이는 자신들만의 방법으로 자신들에게 필요한 맞춤인재를 뽑아내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특히 면접을 다각화하고, 글로벌 능력을 중시하면서 영어가능자들의 채용 비율을 늘리고 있다. 따라서 구직자들은 각 회사마다 다른 채용전형에 갈팡질팡 하지 말고 자신이 가고자 하는 기업을 확실히 정하여 해당 기업에 대하여 철저한 연구를 해야 한다.

셋째, 적극적인 사고방식을 견지하라. 자신이 희망하는 업종이나 직종, 기업을 정해놓고 꾸준하게 준비하는 학생과 그렇지 않은 학생은 확연한 차이가 난다. 때문에 자신이 원하는 기업의 인사담당자에게 전화나 이메일로 채용계획을 확인해 보거나 취업전문기관이나 사회에 진출한 선배들의 조언을 구할 필요가 있다. 또 인터넷 취업사이트를 정해놓고 검색한 후 정보를 공유할 필요도 있다. 또한 채용박람회를 찾아 취업기회를 활용하는 방법도 있다. 박람회는 기업체 인사담당자를 만날 수 있는 둘도 없는 기회이다. 인터넷에서 많은 취업정보를 얻는다 해도 박람회만큼 생생한 정보수집과 자기홍보의 기회가 주어지지는 않는다.

아무리 어려운 경제 상황이라도 채용은 있다. 결국엔 누가 선택 되느냐의 문제이다. 자신이 무엇을 잘 할 수 있는지 발견해라. 꿈은 크게 가지고 그 꿈을 향해 움직여라. 그 과정이 힘들고 괴로울 지라도 즐기다보면 정상에 우뚝 서 있는 자신과 만나게 될 것이다.

장재성 (주)대학과미래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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