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ver Story] 진심어린 성찰이 낳은 단국대학교의 장기 프로젝트, <비전2017+ 도전과창조>
[Cover Story] 진심어린 성찰이 낳은 단국대학교의 장기 프로젝트, <비전2017+ 도전과창조>
  • 박준범 기자
  • 승인 2009.12.10 16:41
  • 호수 126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단국비전2017+ 도전과창조’에 동참하지 않겠습니까
교수 연구업적, 취업률, 교원확보율 등 철저한 현실인식이 밑바탕

많은 대학들이 비전을 선포하고 있다. 이구동성으로 주요 지표 향상과 구체적 ‘순위’까지 약속하며 수험생과 학부모의 이목을 끌고 있다. 때문에 대학을 선택해야 하는 예비 대학인들은 수많은 비전속에서 ‘진심어린 목소리’를 찾아야 하는 혜안까지 필요로 하는 시기이다.

한 대학의 비전이 공허한 구호로 끝나지 않기 위해서는 목표 설정이 현실적이어야 한다. 대학을 바라보는 안팎의 시선을 겸허히 수용하고, 이를 바탕으로 비전을 수립해야 한다. 그래서 비전은 자기반성이 필요하고, 그래서 비전 선포에는 ‘대학의 현실’을 솔직히 밝힐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다.

단국대학교가 ‘비전2017+ 도전과창조’를 통해 약속한 주요 목표들(하단 그래프 참조)을 신뢰할 수 있는 것은, 대학 비전이 철저한 현실 인식과 성찰을 근거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교수 연구업적, 취업률, 교원 확보율과 같은 민감한 사안들을 대학 구성원에게 알리고 “대학 당국이 앞장 설 테니 목표 달성을 위해 도와달라”로 리드하는, 반성과 용기의 리더십을 보이는 대학은 단국대학교가 유일하다.

#1. 첫 번째 성찰- 연구와 교육
“우리는 그동안 연구에 소홀했고 이는 교육에 소홀했다는 의미이며 결국은 학생들의 미래에 소홀했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다” -장호성 총장, 제 62주년 개교기념식사 中

10월 23일, 죽전·천안 합동교무위원회의에서 단국대학교 모든 교원의 최근 4년간 연구 실적이 공개됐다. 단과대학, 학부, 심지어는 연령별로 구분된 논문 게재 숫자가 교무위원들에게 알려진 것은 교원 승진 및 재임용 등의 평가 기준 상향 조정을 위한 조치였다. 단순히 ‘국내 10위권 진입을 위해서’가 아니라, 현재 대학의 연구 실적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현실을 구성원들과 함께 반성하고 달성 가능한 목표를 수립하기 위함이었다.

장 총장은 “연구와 교육이 본질적으로 다르지 않은 것”이라며 “완벽한 교육서비스가 우리 대학의 특징이나 색깔이 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연구 강화를 바탕으로 학사제도를 맞춤형 교육과정으로 바꾸겠다는 대학 당국의 의지는 ▲우수교원 확보 ▲전공교육 강화 ▲실험실습 교육 강화 ▲영어 몰입교육 확대 등의 구체적 방안들을 통해 진행되고 있다.

#2. 두 번째 성찰- 취업
“취업률이 저조한 것은 참을 수가 없다. 당장에 졸업생들의 장래가 달려 있기 때문이다. 어렵게 입학한 학생들에게 관심을 많이 쏟지 못했던 학교의 책임을 통감한다.” -2009년 3월 3일, 장호성 총장 본지 특별기고 中-

학생들의 미래, 졸업생들의 취업에 책임감을 느끼고 걱정하는 대학. 그런 대학의 비전이라면 신뢰가 가지 않을까? 대학은 정책적으로 우수 인재를 양성해 대기업과 유명 단체에 학생들을 진출시키고 후배들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한다(관련기사 4면, 취업 정책).

교수는 발로 뛰며 산학협력을 유치하고 학부생들의 현장 경험을 활성화 시킨다(관련기사 6·7면, 학생활동). 거기에 사회 곳곳에 진출한 동문들이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이론과 현장을 연결시켜 준다(관련기사 11면, 동문). 대학 당국, 교수, 동문이 재학생들의 취업에 가장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것이다.

대학의 과거와 미래는 현재의 모습을 말합니다. 『한한대사전』으로 상징되는 단국대학교 62년의 담대한 도전사가 솔직한 성찰을 바탕으로 창조적 비전을 제시하고 있는 지금. 여러분, ‘단국비전2017+ 도전과창조’에 동참할 예비 단국인이 되어주시지 않겠습니까!

박준범 기자
박준범 기자 다른기사 보기

 psari@dankook.ac.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