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치원(건축·93 졸) 건축사무소 SMAL 대표 / 영국 Newcastle 대학 디플로마 디자인 유닛 튜터
■ 박치원(건축·93 졸) 건축사무소 SMAL 대표 / 영국 Newcastle 대학 디플로마 디자인 유닛 튜터
  • 김현지 기자
  • 승인 2009.12.15 17:55
  • 호수 126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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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들에게 유학정보나 인턴정보 얼마든지 제공할 터”

박치원(건축·93 졸) 건축사무소 SMAL 대표 / 영국 Newcastle 대학 디플로마 디자인 유닛 튜터

 건축가 박치원 동문은 Richard Rogers Partnership 등 영국의 세계적인 설계 사무실에서 근무하다 자신의 건축사무소인 SMAL(Super Metropolitan Architecture Ltd)을 설립해 활동하고 있는 건축가이다.

박 동문은 “단국대학교에서 인연을 맺은 사람들이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박 동문은 영국에서의 유학생활을 회상하며 “유학 생활에서 정보가 굉장히 중요한데 동문이 알려준 정보덕분에 좋은 교수님을 만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좋은 건축가는 건물만 짓는 것이 아니라 주변 환경과 사람들까지도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해 준 모교 이재훈 교수님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그는 좋은 건축가가 되기 위해 인내심을 가지고 노력했고 그 결과 런던에 자신의 건축사무소를 열고 런던의 Munauk Fashion Designer’s Headquarter 설계 및 서울 북촌 불교 미술관 설계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박 동문은 대학시절 대부분이 영어원서로 돼있는 전공서적을 보면서 유학을 꿈꿨다고 했다. 그는 대학 졸업 뒤 설계사무실에서 2년간 근무하는 동안 영어 회화 학원을 다니며 유학 준비를 했고 끈기 있게 공부했다.

박 동문은 “학비를 벌기 위해 2년간 일을 하는 등 힘든 시간이었다”며 “그래도 꿈이 있었기에 버텨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 결과 북 런던 대학(University of North London)에 입학했고 영국 왕립 학생 건축전에서 최종 엔트리에 들며 졸업 할 수 있었다. 박 동문은 끈기가 부족한 요즘 후배들에게 “이루고 싶은 꿈이 있다면 포기하는 성향을 버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 동문은 “현재 건축계에서 직급이 높은 동문들이 꽤 많다”면서 “후배들이 실력만 된다면 이끌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 얼마 전 학교 특강에서 강의를 하기도 했던 그는 “인턴이나 유학 정보가 필요하면 언제든지 연락을 하라”며 후배에 대한 사랑을 나타냈다.

김현지 기자 ynhasu@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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